*먼저 사과의 말씀을 적습니다*

    디카가 맛이 가버렸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전에 옥션에서 디카를 구입하였는데 판매자가 물건을 안보내주네요.
    기다림의 일주일였는데 결국 사진이 없는 사용기가 되어 앙코없는
    진빵같이 밍밍하게 되었습니다.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디카가 도착하면 수정하겠습니다.
    요즘 옥션은 정말이지 짜쯩납니다.


시작하기 전에...
요즘 노트북은 일부 사람들만의 전유물이던 시절이 언제 였던 것처럼
많이 이들이 사용하고 쉽게 접할수 있게 되었다.




본인이 노트북을 사용한지 벌써 10년이 넘어가는 시간속에

노트북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노트북 키보드에도 있다.

하지만 오히려 예전이 더 그리워 지는것은

요즘 출시되는 노트북의 키보드는 팬타그라프 일색이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러버돔,기계식도 나오곤 했었는데 지금은 팬타그래프 천하이다.

이번에 필드테스트에 응모한 키스킨도 팬타그래프에 키보드에 맞춰 나온제품인데

팬타그래프 키보드에 키스킨을 사용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그것은 팬타그래프의 키캡의 높이인데 바닥에 낮에 붙혀서 나오는 키캡 때문에

키스킨이 착 달라붙지 않거나 뜰수있다는 점이다.




본인이 처음 키스킨을 접한것은 90년도 초반였는데

그당시 키스킨은 실리콘 제질로 괜찮은 제품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고 가격도 적은 가격은 아니었었다.


그러다 90년도 중반 삼성의 DT-35 키보드가 키스킨을 같이 제공하면서 국민키보드로

자리 잡으면서 키스킨은 컴퓨터를 사면 끼워주는 것으로 인식하게 되었고

오늘날 키보드의 위치는 매니아들이 사용하는 고급제품들과 그냥 일회용 키보드로 나뉘면서

키스킨은 멸종의 위기에 있다가 노트북제품이 대중화되면서 노트북 액정보호필름과

더불어 악세사리 부문에 한 위치를 차지 하게 되었다.




그럼 사람들은 왜 키스킨을 사용할까?

이유는 단순하다

돈이다-실수로 음료수를 노트북에 쏟아다고 생각해 보자 수리비...상상만 해도 머리아프다.

  

  음료수 담배,먼지등으로부터 보다 깨끗한 환경을 추구하는 깔끔한 성격의 소유자라면

  그런분들의 키보드엔 키스킨이 붙어 있거나 아니면

  예전에 피시방의 키보드에 누렇게 변색된 키스킨을 종종 보신분들이 있을것이다.

  요즘엔 피시방에서도 저가의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키스킨을 씌워놓지 않는다.

  새걸로 교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노트북의 경우 그 안쪽의 메인보드나 회로들에 쇼트를 일우켜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노트북을 위한 최소한의 보험으로 액정보호필름과 키스킨을 선택하는

  분들이 많다. .




하지만 키스킨이 노트북을 위한 가장 저렴한 보험이라면 왜 사용하지 않는것일까?

(헛튼소리지만 난 보험회사가 싫다!!! )

첫째가

  키감이 안좋다는 것이다.

  특히 맴브레인이나 러버돔 같은 경우에는 그 경우가 덜하지만.

  기계식 사용자라면 거의 키스킨을 사용하지 않는다 사용하더라도 먼저덮게 용도정도..

  키감에 민감한 사용자라면 키스킨을 사용하는 분을 거의 없다고 봐야 할것이다.

  데스크탑의 키보드인 경우 빨수있기 때문에 음료를 쏟거나 아니면 먼지나 담뱃재 정도는

  청소가 가능하거나 다시 수리해서 쓸수도 있다.

  몇십만원짜리 고가의 키보드명가의 키보드들도 이런 이유로 키스킨을 주지 않는것이

  태반이다.

  

둘째

  뽀대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아무리 좋은 실리콘으로 제작하였다고 해도 세월앞에서 어쩔수 없다.

  붙이는 순간부터 노화는 시작된다.

  특히 담배를 많이 피는 분이라면 몇 개월후 누렇게 뜬 키스킨을 보고 금연을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본인은 키스킨을 사용하지 않는다(?)




셋째  

  이것은 노트북에만 해당하는데 발열이 많은 노트북일 경우

  

  요즘엔 데스크탑 대용 고성능 고발열 고짜증 노트북들이 많이 출시된다.

  겨울엔 난로 대용이라고 생각하면 별 문제가 없지만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

  더운날씨에도 자신보다 노트북에 선풍기를 틀어 놓고 작업하시는 분이 필히 생길것이다.

  이런 노트북에 키스킨을 씌워논다고 생각해 보라.

  예를 들면 한여름에 비닐봉지를 덮어 쓰고 운동장을 달린다고 할까...

키스킨의 장단점을 살펴 보았으니 이제 필드테스트로 들어 가서


제품을 받아 보고 사용설명서를 한번 읽어보면 설치하는데 아무런 문제점이

없을거 같았다.

하지만 머든지 이상과 현실은 다른법

특히 검정색 키보드에 이번처럼 자유형 흰색제품을 경우는 더욱 그런데

노트북 키보드의 경우 흰색과 검정색이 전부이다.

특히 검정이 더 많다는 것이다.

그러니 자유형도 검정으로 나와야 하는데 흰색이다.




하지만 필드테스트이니 씌워야 한다.




부착방법은 두가지

통째로 붙이는 방법과 적당히 잘라서 붙이는 방법

일장일단이 있다.




1.통째로 붙이는 방법

  노트북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수 있다.

  물이 들어갈 틈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뜨거운 노트북의 주인이 될수 있다.

  또한 터치포인터사용에 불편함을 겪게 될것이다.


2.적당히 잘라 붙이는 방법

  만약 노트북에 음료수를 쏟는 다면 어느정도 피해를 감수해야 될것이다.

  하지만 담뱃재나 먼지 정도는 커버할수 있을거 같다.

  그래서 전용키스킨이 필요한 것이다.

본인은 적당히 잘라서 그것도 딱 맞춰 자르지 않고 어느정도 여유를 두고 잘랐다.

그 이유는 스킨이 얇아서 아무래도 늘어날거 같아서 만약을 위해 여유를 두고 잘랐다.

그냥 필름 형태의 스킨이라 고정 시킬 위치가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래서 등장한것이 양면테잎

적당히 잘라서 붙혀주면 땡!!~~~

이제 사용하기만 하면 된다...

skin.JPG
<회원분중에 Qosmio 회원분이 계시는것 같던데 하여간 이넘은 발열이 장난이 아닙니다-..- >
일주일 뒤

일주일간 사용기를 적는다

키감
그나마 사용해본 키스킨 중에 가장 키감을 덜 손상시키는 것같았다.

그래도 원래의 키감이 손상되는것은 어쩔 수 없다.

그정도는 키스킨을 구입하기 전에 감수해야 한다.


원래의 기캄보다 약간 키압이 높아진거 같았다.

키감이야 워낙 개인편차가 심하다 보니..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천차만별이니

본인의 느낌으론 원래 키감의 ±10 정도이다..

원래의 키감을 살리기 위해서 얇게 만들었으나 그로인해 발열에 약해졌다.

일주일 정도 사용하니 스킨이 열에 의해 좀 많이 울었다.

특히 방열팬이 있는 왼쪽부분이 심하게 울었는데

이는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쉽지 않는 부분인데


전용제품일 경우 키캡부분을 조금더 두껍게 하고 골부분을 얇게 해서

키감을 손상시키지 않고 열에 대한 보완을 할수 있을것 같다.

물론 제작하기가 힘들지만.


그리고 자유형일 경우는 본인도 별다른 방법이 없는거 같다.

좀더 생각을 해봐야 겠지만..


그리고 제품에 찍찍이 테이프를 같이 넣어주면 좋겠다.

이렇게 늘어날 경우 위치를 조정할수 있고 오염시에 세척에도 편리할것이다.

매번 빨고 나서 다시 양면 테이프를 붙이는 것도 귀찮은 일이다.

이상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정리해 보면

장점

키감을 그나마 덜 손상시킨다.

키감에 민감한 분이라면 비싸더라도 약간 더 투자를..


단점

1.검정색이 없다는점이 뽀대를 추구하시는 분이라면 상당히 불만스러울것이다..

2.열에 약하다-얇게 만들어서 키감을 살려지만 열에 약한부분이 있다.이건 일장일단

3.필름형 자유형 제품이라서 키보드에 고정시킬려면 양면테이프를 써야하는데

  세척을 위해서라도 찍찍이 테이프를 동봉하는것이 좋을거 같다.

마치면서..

위글을 쓰고나서 읽어보니 장점보다 단점이 많아 보이는것 같아서

머하러 키스킨을 쓰나 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키스킨은 정말로

노트북을 위한 값싼 보험정도라고 생각하시면 정신건강에 좋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