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완전히 새 제품을 만드는 커스텀도 있지만, 기성품을 손대는 경우도 꽤 있지요.
기성품의 경우
- 키캡교환
까지만 일반사용자가 쉽게 바꿔볼 수 있는 부분이고...
- 윤활
- 스티커
- 스위치 교환
이 부분은 보강판 방식의 키보드의 경우 일부 특별한 "커스텀" 보강판이 들어가지 않은 이상 뚜따(뚜껑따기)가
불가능한 고로, 디솔더링 작업이 필수라, 전자 관련 납땜, 디솔딩 기술이 없는 사용자는 공방에 의뢰하든지 하는
방법 외에는 힘든 부분입니다...
- PCB 썰기, 와이어링 등등
- 하우징 교체
- 보강판 교체
이 부분들은 더 어렵죠... 하우징은 개인이 만들기도 힘들고, 도면도 필요하고... 보강판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성품으로 끝장을 보겠다! 하시는 분들은 이런 마지막 보스봅 까지 가기도 합니다.
저도 이전에 레이스 75% 키보드를 알루미늄 하우징, 알루미늄 보강판, 스위치 교체, 스프링 교체, 키캡 교체,
듀얼 SMD LED교체(이건 회로 수정이 필요합니다)를 했었는데, 하우징은 긱핵에서 공제한걸 들여다 다시
CNC로 높이를 깎아서 커스텀하고 무보강이던 녀석을 보강판을 설계해서 레이저로 따고 아노다이징까지 하고
별짓을 다한적도 있습니다. 결론은 PCB 자체만 기성품이고 나머지는 싹~ 바꿔버렸다는...
요즘 iKBC 알루하우징이 핫 아이템인데, 기성품으로는 끝판왕이 맞는것 같지만 결국 커스텀을 사용하던 입장의
사용자들은 뭔가? 좀 언밸런스한 감을 느끼실 듯 하네요. 결국 저도 지금 전부 디솔 하고 스위치 교체중이고요.
이녀석은 뭔가 부족한게 아니고 한 2% 정도 오버한 느낌이 강합니다...
보강판이 너무 단단한듯 하여 알루미늄으로 도면 그리는 중입니다. 알루보강과 메탈보강이 또 키감 차이가 꽤
나거든요. 아래에 어떤분이 이제 키보드에 대해 관심이 급감했다고 하시는데 심히 공감합니다.
그게 그거라... 솔직히 키감성애자(저를 포함해서...)아닌 다음에는... ㅎㅎ
나만의 배열이 필요한 분이 아니라면, 솔직히 iKBC만 가지고 대충 내가 원하는 스위치로 바꾸면 그냥 끝입니다.
어제 하루종일 디솔 끝내고 뚜따 다 해놨는데 스티커가 모자라서 멘붕상태네요 ㅜㅜ
이녀석도 세미 커스텀(?)이 끝나면 어떤 키감이 될지 궁금하네요 ㅎㅎ 이런 기분 때문에 졸업을 못합니다.
주말을 또 키보드 가지고 보내네요 ㅎㅎ 여러분도 좋은 주말 되세요 ㅎㅎ
IBM Model M 1984년형
IBM Netfinity 태국산
Filco 마제스터치 넌클릭 갈축
아이락스 KC-6251 리니어 적축
Poker X PBT 클릭 청축
Poket X 넌클릭 갈축
더키 1087 텐키레스 넌클릭 갈축 - 전투용 실사후 임시용 전락
레오폴드 FC200R 백축(백축추출후 백축스프링 이식한 갈축으로 교체후 방출)
KBT Race 75% 국내1호 ^^ (변백 48g, 스티커작업 / 알루미늄보강판 / 더블LED / 커스텀알루하우징)
ZALMAN ZM-K500 유사체리 리니어 (갈축이식) (청축이식)
덩패드(백축 48g, 스티커작업, 와이어링, 로지텍 무선모듈, 아크릴하우징, 이색키캡! 이벤트당첨 선물^^)
리얼포스 104UK-HiPro, 미윤활
레오폴드 FC660C 한글승화버전, 윤활, 35그램 러버돔 교체
레오폴드 FC210TP 그레이 갈축 (적색LED교체, 백축 48g, 스티커작업)
앱코 K945P 무접점 RGB
레오폴드 FC980C 블랙 (리얼포스 104UBS 저소음 축 이식, 스테빌 저소음작업, 건식 풀 윤활) - 1차구매
레오폴드 FC980C 화이트 (부직포 저소음개조, 스테빌 저소음작업, 건식 풀윤활) - 2차구매
리얼포스 104UBS 차등 블랙 영문
(레오폴드 FC980C 일반 축 이식, 풀 윤활, 플런저하부커팅작업, 하이퍼스피어 저소음 링 작업, 스테빌저소음작업) - 방출
레오폴드 FC980C 블랙 - 방출
iKBC MF108 RGB 블랙 (반값이벤트당첨구매품, 백축 30g 변경, 스티커작업, 알루미늄보강판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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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MX 애니웨어2s - 다크필드 마우스 -> 무선.블투겸용, 전투용
로지텍 MX 애니웨어2 - 다크필드 마우스 -> 무선/블투겸용, 홈씨어터PC용
로지텍 MX 애니웨어 - 다크필드 마우스 -> 무선전용, 작업용
로지텍 MX5500 레볼루션 블루투스
로지텍 M310 실사용
로지텍 M90 전투용
기타등등 잡다한 마우스;
그나마 하우징을 아크릴로 떼우면 쉽긴 한데.. 그것도 수치 재고 하면 일이죠
이번에 키압땜에 스위치 개조하려는데 솔더링 장비값땜에 섣불리 손을 못대네요.. 무연납...ㅜㅜ
솔더링은 5천원짜리 뽁뽁이 사시구요...
무연납때문에 디솔딩을 못하신다면... 팁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일반 인두, 30와트 이상, 50와트 정도면 좋고요, 인두팁을 둥글고 뾰족한놈 쓰지 마시고 "칼팁" 을 쓰세요.
그리고 납을 녹이면서, 일반 납으로 다시한번 푹 납땜하세요. 그러면 무연납과 일반납이 녹아서 섞입니다.
모두 납땜을 한번 하시고 나면 그다음에는 칼팁 대면 훅 녹습니다.
녹이고 뽁뽁이 대고 쪽 뽑아내시고, 뽁뽁이 청소 한번 팍팍 눌러주세요 (안그러면 몇번 하고 나면 뽑을때 가루가
후루룩 떨어져서 녹아 붙습니다). 칼팁을 쓰는 이유는, 둥근팁 보다 칼팁이 납작해서 뽁뽁이가 잘 밀착됩니다.
잘 밀착된다는 말은 잘 뽑힌다는 이야기지요.
PCB 태워먹지 않게 오래 대고 계시지 마시고요.
집에서 하시면 참 거시기 한게, 납가루가 장난이 아닙니다. 절대! 조심하세요. 그래서 흡입기가 달린 디솔더기가
필요한데, 이거 하나 하자고 몇십만원짜리 구매하는건 문제가 있지요.
일단 뽁뽁이로 뽑고 나면 가루가 PCB에 많이 묻습니다. 저같은 경우 가는 철사로 된 브러쉬로 털어냅니다.
청소기 등이 있어야 이 가루들이 해결이 되는데... 집에서 하시기는 문제가 많습니다... 잘 생각 하세요...
저도 집에서는 절!대! 납가루 때문에 금지입니다.
솔더웍으로는 두꺼운 양면기판의 스위치 납땜용 구멍안에 꽉 채워진 납을 다 빨아내지 못합니다...
할수는 있겠지만 매우매우x힘듭니다.
집에서 하실거면 진공청소기 대가리 뽑고 파이프만 남겨놓고... 일단 끄시고
뽁뽁이로 쪽 뽑아내고 팍팍 눌러 청소할때 진공청소기 켜고 뽁뽁이 주둥이를 진공청소기 파이프 안에 넣고 청소하세요...
그리고 최대한 젖은 걸레를 PCB 아래 쫙 넓게 펴 놓으시고 메탈브러쉬로 찌꺼기 털어내시고 청소기로 PCB의 가루들 청소하세요...
메탈브러쉬를 쓰는 이유가. 디솔딩한 위치에 가루들이 붙어있는것을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디솔딩을 하시고 다리를 뜨거운 인두 칼팁의 끝부분으로 살살 밀어보시면, 스위치가 흔들리면 납이 잘 제거된 겁니다.
눈으로 보기에 납이 없는데 움직이지 않으면 뭔가 조그만 납이 아직 연결된 상태이니, 칼팁을 다리에 살짝 대고 열을 가해서
살살 밀어보면 탁 하고 떨어집니다. (감이 중요합니다 ㅎㅎ) 억지로 뽑아내시다가는 양면기판 양쪽을 연결하는 동파이프가
딸려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꽝입니다. 조심하세요.
메탈보강판은 상하로 절곡(90도로 꺾는것)이 되어 수평으로의 울렁임을 잡아줍니다.
레이저로 따는 알루미늄 보강판은 이 절곡이 참 힘듭니다. 그래서... 알루미늄 보강판을 쓸때는 PCB와 반드시 중간중간에
길이가 맞는 파이프 등을 넣어 울렁임을 잡아줍니다. 그런데 iKBC는 이렇게 보강판을 잡아줄 수 있는 홀이 PCB에 없습니다.
결국은 보강판이 그냥 공중에 떠 있는 상태가 되는데, 이걸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중입니다....
커스텀 제품들은 보강판이 하우징 상하판에 결합되고 스위치가 보강판에 걸려 고정되고 PCB는 그 밑에 매달려 있는 형태인데
iKBC제품은 이도 저도 아닌 상태라... 어떻게 설계해야 하나 걱정입니다. 일단 설계는 해 보고 있네요 ㅠㅠ
Stephen님의 이 글 잘 기억해놨다가 언젠가 하나하나 저도 도전해 보고 싶네요 ~_~
과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ㅅ- 하하하;;;
http://www.kbdmania.net/xe/photo/11297165
K65로 커스터마이징 비슷한걸 해보긴 했는데 결과물은 그럭저럭 마음에 드네요
완성도 높은 알루하우징이 등장하면서 기성품 커스터마이즈가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 r같습니다. 저도 zealios키를 준비해서 이식할 생각입니다. 장비만 제대로 갖추면 soldering도 취미로 할만 합니다. (무연납같은경우 장비가 좋아야하는 함정이 있긴함) 미숙해서 손을 데긴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