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평점 (100점 만점) | 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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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Osu!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갈축의 돌기 걸림이 불편해서 리니어로 갈까 생각하고, 입력 속도가 빠르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카일 실버로 갔습니다
근데 이게 생각 외의 문제가 있던 것이, 이미 2mm 입력점에 익숙해진 손이, 연타를 하면 1.1mm보다는 깊게, 2mm보다는 얕은 위치까지만 손가락을 들었다가 다시 누르는 습관이 제 손에 있던 것입니다...
체리 적축이 답이다 하고 있지만(카일의 50g이 무겁다고 생각), 그렇다고 비싼 편인 체리 키보드를 이거 하나때문에 하나 더 살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아두이노로 만드는것은 정확하고 빠른 입력이 생명인 리듬게임에 좋은 선택이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 게임 제작사 측에서 공식으로 판매하는 비슷한 컨셉의 키보드가 있지만(이쪽은 rgb 백라이팅에 버튼 추가, 알루미늄 하우징), 거의 입고 2주 안에 품절이고, 입고 일정이 불안정하여 알리에서 비슷한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통수 맞은 느낌은, 제가 구매한 직후에 품절처리 되고 업그레이드 버전이 등록되었다는...)
본품, 리페어용 부품(아마 재고가 없어서 컬러 옵션이 강제되서 사과의 의미로 준듯...)
추가 주문한 Osu! 게임 로고가 있는 led 키캡
기본 번들 케이블
일단 기본 구성품은 엄청나게 단순합니다, 키캡도 f열 키캡 랜덤하게 두개가 끼워져서 옵니다.
재미있는 점은, 케이블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투명 케이블이라는 것입니다. 길이가 길지 않아 메인 키보드용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점이 아쉽습니다
led 작동원리
키는 누르면 발광합니다. 하우징 옵션이 브라운이라 그런지 노란 계열의 led가 들어옵니다(만은... rgb 스위치가 아닌지라 로고의 하단에만 불이 들어오게 됩니다) 따로 설정은 없고 그냥 누르고 있는 동안만 켜집니다
하우징과 기판
기판
구조는 단순합니다, 체리 스위치 두 개, 하단에 소형 스위치 하나, 상단에 미니5핀 케이블 단자가 있는 구조입니다 .원래는 하단에 rgb led가 들어오는데, 제건 고장난 채로 왔습니다, 셀러가 수리는 국제택배라 어려우니 나중에 자기 샵에서 뭐 사면 할인해 준답니다.
하우징은 그냥저냥 수준의 아크릴입니다, 4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서리 4개 나사로 고정됩니다
제품은 딱 osu!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원판은 좀 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데, 이 제품은 버튼 조합으로 한정된 키 조합 안에서만 키 변경이 가능합니다(그마저도 키테스터 프로그램을 띄워서 해야 하는 불편함이...)
개인적으로는 체리 적축을 osu!외에는 별 쓸 일이 없어, 가격이나 책상 면적 면에서 이 제품을 사는 것이 큰 절약이었습니다. 물론 스위치 두개에 3만뭔은 좀 가성비가...
현재는 타블렛과 함께 게임하는데에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제가 처음 써보는 무보강 키보드라는 것입니다. 여태 레오폴드나 덱, 더키 등의 브랜드만 써왔는지라 무보강은 써 볼 일이 없었는데, 써보게 되었네요
무보강 탓인지 제품 설계 미스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리니어 키보드들보다 바닥 치는 소음이 심합니다... 게임 할때 가족들이 싫어합니다.(연타하는 리듬게임이다 보니 더더욱..)
그냥 이런 키보드도 있다 정도 소개하고 싶은 마음에 리뷰 글 남겨봅니다
ps. 원래 키보드 리뷰는 리뷰하는 제품으로 작성하는게 저의 원칙인데, 이번에는 그게 안되네요 ^^
프로필의 도트 찍어주신 장성철 회원님 감사합니다!
거쳐간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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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키 샤인4 블랙 갈축 [키매냐 이벤트] [소유중]
제닉스 테소로 듀란달 청축
덱 프랑슘 갈축
레오폴드 fc660m 화이트-네이비키캡 갈축 무각
로지텍 g310
레오폴드 fc660m 블랙 적축 무각
더키 원 화이트 풀사이즈 화이트 led 갈축
язы́к(자작 아두이노 커스텀키보드), 오테뮤 청축 [현재 소유중]
아콘 Aluke Pro 87 Quikfire 실버축
IKBC MF-87 그레이 청축
IBM 5576 [현재 소유중]
Leopold FC660M PD, 블랙, 체리 갈축 [현재 소유중]
Eletron Penna, 올리브그린 다이아몬드, 체리 적축 [현재 소유중]
Amusingkeypad, 블랙 축교환식 [현재 소유중]
Lofree Dot Four-Seasons, Autumnal-Grey, 게이트론 청축
Delux Designer T11 실버
Steelseries Apex M750 TKL PUBG edition [현재 소유중]
Vortex Cypher US2, DSA 키캡셋, 저소음 적축
자작 아두이노 텐키패드, 아크릴, 게이트론 저소음 갈축 [현재 소유중]
자작 아두이노 4키 리듬게임용, 아크릴, 혼합축 [현재 소유중]
Lepold FC660PT 테스터용 [현재 소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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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 로지텍 G304 + 스틸시리즈 Qck 미니 / 레이저 데스에더 엘리트 + 조위 P-SR
타블렛 - 휴이온 H430P
그래도 꽤나 괜찮아 보이는군요
해당 제품의 오리지날은 오스 스토어에서 판매하던 nono keyboard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것보다 구성품은 적은것같군요
일단 키보드 자체가 작고 가볍다 보니까 오스와 같이 지속적인 연타를 요구하는 게임에서는 키보드가 들썩이거나 흔들리는것을 방지하기 기 위하여 찍찍이를 줬었는데 그냥 사용해도 괜찮은가요?
또한 오링도 안껴주네요 구성품쪽에서는 역시 아쉬운면이...
그래도 가격적인 면에서나 공간 차지의 쪽에서는 압도적으로 다른 키보드에 비해 우세한 점은 여전한것같습니다.
리뷰 잘 보고 갑니다.
원래는 좀 더 싼데, 저 osu로고 키캡까지 사면 사실상 동일...
나중에 nono도 사보려구요
일단 저는 살짝 키보드를 쥐는 느낌으로 해서 뜨거나 밀리는건 없구요, 책상도 유리라서 고무발이 잘 안미끄러지는 것도 있네요
오링은 직접 껴서 사용중입니다 ㅜㅜ
제가 구매 직후에 nono랑 완전 같은(구성품까지) 제품으로 교체되서 좀 억울합니다 ㅋㅋ
이제는 알리 가도 사실상 nono랑 같은걸 구할 수 있으니, nono 품절일때 살만하겠네요
오스에서도 딱 몇가지의 모드만 즐기기에 적합할것 같습니다 좋은 리뷰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