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은 완전 옛날에 했었는데 (무려 2012년;;)

오늘 FC660c를 구입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이제서야 인사글 겸 첫 글을 남겨봅니다.


키보드 자체는 싼거 찾다가 어쩌다가 FC300R 청축으로 입문했는데

아무래도 청축이다보니 연구실에서 쓰니깐 다들 한소리 하더라구요 ㅋㅋ

집에다가 가져가서 쓰는데 워낙 집에 잘 들어가지 않는 성격 때문에 

거의 쓸 일이 없게(!) 되네요.


한동안 키보드 잊고 살다가 (마이크로소프트 X6 쓰고 있었습니다)

연구실 후배가 FC900R 갈축 (오늘 키캡뽑아보기 전까진 흑축으로 알고 있었다는ㅋㅋ)

가져와서 쓰는데 그닥 시끄럽지 않아서 갑자기 청축 말고 다른 축을 쓰고 싶다는 욕구가 들었습니다.


어차피 하는 일이 계속 컴퓨터 앞에 앉아서 자판 두들기는 일인데

이정도 투자는 하는게 맞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자기합리화..;;)


아무래도 타건해보고 사야겠다해서 주말에 신용산역 리**키 매장 가서 만져보고

FC900R 적축을 들여오게 되었습니다. 


근데 거기서 실수를 한게.. 이거저거 만져보다가 괜히 FC660C랑 리얼포스 만져본게 화근이었습니다.

적축도 나름 만족하면서 쓰고 있긴한데 자꾸 무접점이 아른거리더군요.


결국 어제 FC660C 결제하고 오늘 배송 받아서 그걸로 이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ㅠㅠ

(리얼포스87 10주년 차등 모델을 끝까지 고민했으나 보강판이 쉽게 부식된다는 말이 있어서 포기했습니다)


근데 확실히 새것이라 그런지 매장에서 타건했던 것 보다는

뭔가 거칠고 무거운 느낌인것 같습니다. 이건 쓰다보면 점차 나아지겠죠?


앞으로 자주 들락날락 거리게 될 것 같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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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보유 중

FC300R 청축 블랙 한글

FC900R PD 적축 블랙 한글

FC660C 화이트 한글

FC660M PD 저소음적축 블랙 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