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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프레 키캡놀이가 쉽지만은 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닳으면서 키캡염색에 도전했습니다.

선배님들이 하셨던 후기들을 열심히 찾아보며 나름대로의 노력끝에 결과물을 얻었습니다.


색을 공부하신분들이라면 좀 더 이해가 쉽겠지만 간단히 얘기하면

본래 키캡의 색 + 염색약 색이 입혀진다, 섞인다 라고 생각하시면 단순하게 이해하기 편합니다.


660c pbt 승화키캡 모디열을 10주년키캡 모디열처럼 해보기위해 도전했습니다.

사진상 보이는 delete, insert 키와 같은 그레이톤 순정키캡에 다이론18번 염료로 작업했습니다.


저녁먹은 후 배부른배에 미닛메이드 병으로된 포도쥬스를 원샷후 용기를 준비했습니다.

용기를 잘 세척한 후에

우선 뜨거운 물을 데워 소금을 밥숟갈로 반스푼 정도 넣고 먼저 저어녹였습니다.

그 후에 시중에 파는 다이론 염료 1포 반 정도 (명함크기정도 봉지 반, 한 60%정도 투하) + 

물은 준비한 미닛메이드 유리병에 70%정도(나무젓가락을 넣고 저을때 튀기지않을정도까지)


5분~10분 간격으로 계속 저어주면서 색상을 확인했는데 한 20분정도 지나갈 때쯤

확인했을 때가 아마 가장근접한 색상이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욕심이 과했을까요 ㅠ 30분정도 저어주면서 지켜본 후 가열하던 불을 끄고 10분정도 더 둔후에

꺼냈더니 저렇게 더 진한 색상이 나오게되었습니다.


온도는 기포가 올라오고있는 70~80도 정도로 추정되는데

키캡 염색은 시간과, 원하는 색상을 위한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 요건이라고 보여집니다.


다음에는 본래 목표했던 10주년 키캡색상을 위한 복구작업, 보정작업을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도전 후 후기남겨보겠습니다.

자신만의 개성있는 키캡을 위해 염색도전하시는 분들 모두 응원합니다.



염색외 나머지 키캡들 정보

- 하늘색파란 키캡 = 리얼포스 순정키캡셋

- 노란색 ESC = 리얼포스 순정

- 스페이스 더킹pbt 키캡(네이버검색시 나옴)

- insert, delete 레오폴드 660c 화이트모델 순정키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