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모든 키보드가 다 되는 것은 아니라서 제목을 "연결해보기"로 정했습니다.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알게 된 것은 연결이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 아래에 해당한다는 점입니다.


1. 키보드와 아이폰/아이패드를 연결하는 어댑터/케이블의 호환성 문제


   - USB를 라이트닝이나 USB-C로 변환하는 어댑터를 사용해서 아이폰/아이패드에 연결해도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안된다'라는 의미는 연결해도 "아무 반응이 없다"는 뜻입니다.

   - 키보드 몸체에 있는 미니 USB, 마이크로 USB 또는 USB-C 단자와 아이폰/아이패드의 라이트닝 또는 USB-C 단자를 케이블로 직접 연결해도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단적인 예로 아이패드 프로를 사용하는 해외 유저의 경우 아이패드 구매 시 받은 정품 USB-C to USB-C 케이블을 연결해도 안 된다고 합니다.


   #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했는데 제가 케이블이나 어댑터를 사서 실험해 본 것과 인터넷에서 찾아본 것 모두 안된다고 해서 이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되는 예도 있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2. 연결은 됐는데 "이 액세서리는 너무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한다"라는 메시지가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해결 방안으로는 


첫 번째 경우는 애플에서 나온 라이트닝 USB 카메라 어댑터 (두 종류) 또는 USB-C to USB-A 어댑터로 가능합니다. 

                       아니면 호환되는 유사 어댑터나 케이블을 구하면 되는데 구매전 되는지 안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두 번째 경우는 충전 포트가 있는 어댑터를 선택하여 (예, 라이트닝 USB 3 카메라 어댑터) 전원을 추가로 공급하거나 

                       또는 키보드가 실제로 사용하는 전력을 파악하여 Firmware를 수정하는 것입니다.


LED가 없는 경우 실제 사용하는 전력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USB 전압은 5V로 동일하므로 전류만 살펴보면 해피해킹은 대략 100mA, 포커3은 80mA, 최근에 산 Planck는 20mA 정도입니다. 


아이패드 미니 5와 플랑크 키보드의 부피와 무게를 줄여보고자 블루투스 'BT-400'을 제쳐두고 직접 연결해보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http://www.kbdmania.net/xe/photo/11608073)

유사 어댑터와 케이블을 사서 연결해도 아무 반응이 없어 결국은 '라이트닝 USB 카메라 어댑터"를 사서 연결했습니다.


하지만 "이 액세서리는 너무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한다"라는 메시지가  나타나서 - 20mA 정도만 소비하는데 무슨 일인지 찾아보니 Default 값이 500mA로 되어있다고 해서 - 여기저기 알아보고 Firmware를 50mA로 수정했습니다. (QMK Firmware로 Open Source입니다)


다행히 아무런 경고 메시지도 나타나지 않고 케이블로 직접 연결하여 잘 쓰고 있습니다.


'팁 & 테크'에 이렇게 글을 올렸는데 혹시 잘 모르는 것 또는 고쳐야 할 내용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즐거운 키보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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