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브릿지의 추억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인텔 10세대로 접어들었습니다  : )


인텔은 초창기 싱글 코어부터 , 듀얼 코어, 쿼드 코어, 헥사 코어, 옥타 코어, 그리고  

2020년 현재 10개의 물리 코어와  20개의 쓰레드를  탑재한 I9-10900K (코멧레이크S)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신제품을 선보여 왔으며  이번 10세대는  저전력   AI 추론 중심으로 

설계된 10나노 공정의   아이스레이크,  일반 컴퓨팅 성능 (게이밍등) 중심으로 설계된 

14나노 공정의   코멧레이크 2종으로  출시되었습니다


2세대부터 10세대까지 세대별로 업그레이드를 해온 이유는 사용자마다 환경이 달라

일괄적인 잣대를  들이대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인데다가   메인보드를 비롯한  

주변 기기의 발전을  함께 체감할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루머는 루머일뿐, 직접 사용해보는것만큼 확실한건 없습니다


전문적인 작업이나 고사양 게이밍에 한층 더 강화된 성능을 보이는  인텔 I7-10700K은  

기본 클럭 3.8G ,터보 부스트 맥스 테크놀러지 3.0 , 터보 부스트 5.1G, 올코어 부스트 4. 7G  , 

메모리 버스 2933Mhz, Intel UHD630  탑재로  오버를 위해 태어났지만 오버 필요성을 

못느낄  수준의  막강한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본격 5.0Ghz  시대의 오프닝 모델이기도 합니다


인텔 10세대용 메인보드는  Z490 보드의 전원부를 더욱 강화시킨것이 특징이며 비오버 

유저들은  적당한  가격대의 보급형 보드를  선택해도 되지만   I5-10600K 이상에서   

익스트림 오버를 시도하려면  안정적인 전원부를 갖춘 고급형 보드가 권장 됩니다


저가형 Z490,  중상급형 Z490 동시에 구입해서 오버 해봤지만 역시 저가형은 무리입니다







인텔 코어i7-10세대 10700K (코멧레이크S)







인텔 10세대는  소켓 규격이 1200으로 바뀌었지만 쿨러는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과 호환을 이루며 

(공.수냉 공통) 이전 세대의 I9-9900K 대비 가격이나 스펙등 여러면에서 매력적입니다







스   









테스트 시스템


메인보드는  17페이즈 전원부를 탑재한 MSI Z490 유니파이로 선택했으며   고급형 보드로 

갈수록  안정성이나 발열 디테일한 오버클럭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파워, 메모리는 전부 새로 구입한 제품입니다







MSI 바이오스는   초기 화면부터 뭔가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지만 적응상의 문제일뿐,  오버클럭에

최적화되어 있어 셋팅도 쉬운편이며  마우스 포인팅도  버벅대지 않고  윈도우처럼 부드럽고

빠르게 정확하게 움직입니다




















써멀테이크  XMP 메모리 ( 4000Mhz)


인텔 10새대에 걸맞게 고클럭 메모리를 구입했지만  XMP 적용후, CPU 오버클럭 설정및 링스를 

돌리면  시작조차 불가,  프리징, 블루스크린등 심각한 오류를 일으키다가  SSD에 대미지를

주는 현상이 발생해   CPU  안정화 이후 XMP를 적용했습니다


 XMP 프로필 무시, 다른  최적값을  찾아야 하는데 메인보드 호환성 문제가 의심되는

상황에 CPU 오버와 동시에 연계해야 되서 최종  안정화까지 너무 많은 시간과   

리스크를  수반 한다는게 문제입니다


CPU 안정화 이후 XMP 적용은  링스만 안돌리면  문제 없이 동작하지만 이 조차도

문제를 일으킨다면  수동 최적화, 혹은 메모리, 메인보드를 교체하는수밖에 없으며

아직 초기라 메인보드 제조사, 메모리 제조사도 딱히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50배수 안정화


안정화는 링스 0.9.6 ,  50배수,  캐시 x 45 , 전압 1.32V,    XMP  미적용,  쓰로틀링

경계에  걸친  90도를 초과한 온도로 패스하지만   링스 올코어 100%   가동중의 

온도라   실사용해도   무난한 수준입니다. 


1.29V이하로는 초반부터 잔차값 100% 튀고, 1.30V가 발열 안정권이라  수일간 다각도로 

시도해봤지만  20회중 꼭 한두번이 튀는바람에 우연히 패스하더라도 안정화되었다고 

보기 힘들어   1.32V에서 쇼부를 봐야 했습니다 

(1.31V는 1.32V와 발열차도 거의 없으면서  1.30V보다 잔차값이 더 튐)


 수율 좋은 프로세서는 51배수 이상도 쑥쑥  들어간다길래   이번 리뷰의 I7-10700K는

 기본 x 51 ,  맥스 x52 정도 기대했는데 50배수 턱걸이라 좀 아쉽긴합니다.  








5.0Ghz  안정화 이후 XMP 4000Mhz를 적용하면  정상 동작하지만 오류 터지면 CPU 리뷰가  

아닌 메모리, 메인보드 호환성 리뷰로 전락,   헬게이트 오픈입니다









벤치마크 


코어i7-10세대 10700K  올코어 5.0 Ghz +  써멀테이크 XMP 4000Mhz 적용




PCMARK10


기본클럭에서 5.0Ghz 오버클럭 적용시   전체적으로 약 9% 성능 향상 









Passmark


 CPU만 5.0Ghz로 오버하면 300 포인트 가량 향상되지만  XMP 4000Mhz를 적용하면   711 

포인트로  증가, 전체 시스템  성능이  약 9% 가량  향상 됩니다 ( 메모리 오버클럭으로 인한 증가분 )









AIDA64 Cache & Memory Benchmark


I7-10700K의 전반적인 성능 향상도 돋보이지만   4000Mhz 고클럭 메모리 성능이 크게 

향상된걸 볼수 있습니다 (메모리 버스 2999 Hz 지원)







CPU-Z


싱글코어 약 5%, 멀티코어는 약 7.7% 향상










Corona 1.3 Benchmark


렌더타임 약  12.5% 단축










POV-RAY


평균 렌더링 약 7.7% 향상 










GeekBenchmark



싱글코어  약 1.5% , 멀티코어  약 11.8% 향상









HWBOT x265 Benchmark



인코딩 평균 프레임  약 6% 향상








RealBench 2.56


토탈 스코어 약 4.3%  향상 









X265 Benchmark



fps 약 8.7%  향상








V-RAY Benchmark


약 11% 향상











게이밍 테스트


게이밍 성능은  유니진 밸리나 헤븐을 돌려보면 대략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수 있으며 해당 

게임이  요구하는 스펙, 맵 유형, 사물 위치, 개체수등 다양한 변수에 의해 등락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유니진  벤치 결과를 따릅니다. 


CPU 오버클럭이나 메모리 오버클럭은 CPU 부하가 극심한 구간에서 프레임 드랍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근본적인 3D 성능업은  상위  그래픽 카드가 진리이며

대표적으로  배틀그라운드는 초반 수십명의 플레이가 집중 드랍하는곳은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를 탑재해도 CPU 역량 + 메모리 역량 (용량/성능)의 지배를 받습니다


어떤 플레이어는 혼잡 구간에  드랍하자마자 빠르게 이동하며 전투를 위한 파밍 완료,

어떤 플레이어는 CPU 가용자원 부족으로 아이템 픽업 액션만 반복하느라 무장이 

늦어지곤 하는게  CPU  성능이 가장  원인입니다


인텔 I7-10700K + 써멀테이크 16G (XMP) + RTX2060 조합에서는 그래픽카드가 가장 

바쁘게 열일하며   CPU는 많이 한가한 편이라 고성능 메모리  32G 이상, 그래픽카드는 

RTX2080으로  가야 비로소 제대로 된  조합으로 동작하게 됩니다





유니진 밸리






유니진 헤븐






테스트 게임들은 풀옵 / 무제한 프레임으로  반복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올코어 5.0Ghz 와 

 XMP 4000 메모리 효과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XMP 적용시 일부 게임은 

디폴트값보다 프레임이 떨어지는 현상을 보입니다 ( 메인보드 메모리 호환 문제로 추정 )


즉, CPU는 비오버 상태에서도 부족함이 없는 여유로운 상태,  고클럭 4000Mhz가 제성능을

못내고 있는 상태입니다.


규칙적인 방법으로 테스트하는 3D 벤치마크와 달리 실제 게이밍은  변수가 많아 게임별로  

최저/최대/평균   프레임   오차 +/-   5%~10% 정도 적용해서 봐야합니다




APEX





APEX는 그렇게 고사양 게임은 아닌지라 풀옵에서도  프레임 변동이 상당히 빠르고 낙폭도 큰 편입니다







몬스터 헌터 월드


쿼드코에서 CPU 가동율 100% 근접하는 고사양 게임으로  I7-10700K 에서는   평균 45% 중반의 

낮은 점유율을 보이며  풀옵 플레이는 RTX2080같은 고사양 그래픽 카드가 요구 됩니다

5.0Ghz + XMP 4000을 적용하면 오히려 성능이 저하되는 현상이 나타나며 앞서 언급한것처럼

메모리 호환문제로  제기능을 못해서 발생하는 문제로 추정 됩니다 

( 삼성 B 다이 GeIL DDR4 8G PC4-25600  메모리도 동일 증상)









배틀그라운드


메모리 클럭 영향을 많이 받는 배틀그라운드도 별다른 차이가 없는것으로 보아 확실히  메모리

호환 문제가 큰것 같습니다. ( GeIL DDR4 8G PC4-25600   비오버 /   써멀테이크 DDR4 

16G PC4-32000 CL19 TOUGHRAM  XMP 4000 적용해도 별차이 없슴)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


블랙옵스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앤썸


고사양 게임  앤썸 역시 오버 전후의 성능이 미미하며 한가로이  풀뜯고 있는 CPU 문제로 보긴 

어렵습니다.


 









오버워치


위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비오버/오버에 따른 차이가 미미합니다









게임 프레임을 정리해보면 I7-10700K는 CPU가 아까울 정도로 한가로운 상황,  무늬만 고클럭인

XMP 메모리 ◀ ▶ 메인보드간 호환 문제가 주요 원인으로 생각되며  원래  XMP 적용후, 

CPU 오버 안정화를 봐야하는데 적용만 하면  심각한 오류를 뿜어 안정화 테스트 불가,

CPU 오버 ▶ XMP  이렇게  강제 적용하다보니 비오버일때보다 프레임이 떨어지는등 

메모리 성능이 제대로 안나오는것   같습니다



CPU 오버는 극 오버가 아닌이상 재시도하면 되는데  XMP +CPU 오버는 단 한번의 시도에도

SSD 저장된  데이타에 치명적인 대미지를 줍니다


결국, 제조사에서 보증하는 프로필 무시, 새로운 값을 찾아야하는데  CPU 단독  오버처럼

간단하지 않다보니 메인보드, 메모리 제조사와 함께 풀어야할  숙제가 되버렸습니다


이번 I7-10700K 리뷰는  메인보드 2종, 메모리 2종  , 파워, 그래픽카드 전부 새제품으로 

구성해 진행했지만 쉽게 풀리는게 없네요   : )








SSD 벤치마크 (M.2 SSD 256G)



고성능 CPU를 탑재했다면 놓치지 말고 반드시 테스트 해봐야할 SSD 벤치마크!


탑재된 시게이트 M.2 SSD 256G  성능을 스펙대로  잘 뽑아 줍니다









소비전력


 I7-10700K , MSI Z490 UNIFY, 써멀테이크 DDR4 4000Mhz, RTX2060, SSD x 2, HDD x 2 등

시스템 전체 소모 전력을 합산 한것으로 기본 클럭은 아이들 모드에서 평균 70W 이내,  5.0Ghz 

오버시엔  평균 100W 전후로  약 30W 가량 상승합니다








게이밍 소모전력은  그래픽카드  가동율(그래픽 옵션)에 따라 큰폭으로 변화하며 몬스터 헌터월드 

풀옵은   기본 클럭에서 평균 295~300W ,   5.0Ghz 로 오버하면   약 35W 가량 상승합니다 

소비전력은  +/- 5W~10W  유동적이며 파워 성능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날수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풀옵은 기본 클럭 325W~,   5.0Ghz는 370W~ 이상 유동적인 소비전력을 보이며

장기간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풀로드 소비전력 대비 200~300W 이상의  여유를 둔   80PLUS 

브론즈 레벨 이상의 파워가 권장 됩니다









기본클럭 &  5.0Ghz 오버클럭시 온도 변화




인텔 10세대 I7-10700K의 발열은 어느정도 일까요?


링스 0.9.6  은  발열이 너무 심해서 올팬 풀스피드로 돌렸지만 실사용에서 그렇게 사용할일은 

없기에  오토 팬모드로 사용해도 무방하며 기본클럭이나   5.0Ghz 모두  아이들  상태에서는  

3열 수냉쿨러 때문인지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온도 부분은 5.0Ghz로 비교적 낮은 오버 클럭에서 테스트한거라 5.1G~ 이상이면 오토보다는 

터보 모드,   혹은 수동 팬설정이 권장 됩니다


올팬 풀오토 + 배틀 그라운드 풀옵 (400W) + I7-10700K 5.Ghz 오버클럭 플레이중  온도









마치며....







인텔 10세대  I7-10700K는 학생 직장인 전문가 게이머등 다양한 분야에  강추되는 파워풀한 

성능을  갖추고 있지만 하위 라인업도 뛰어난 가성비로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넒어졌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솔직히  인텔 10세대  I7-10700K 이상이면 오버도 필요 없을것 같습니다

오버없인 도저히 운영이 불가한  작업이라면 몰라도  CPU를 과도하게 점유하는 배틀그라운드나 

몬스터 헌터를 돌려보니 한가한 코어들이 많이 보이는게  상당히 여유로웠습니다


8개의 물리 코어와 16개의 쓰레드, 기본 3.8Ghz, 터보 5.1Ghz, 올코어 4.7Ghz  웹서핑이나 

그래픽 동영상 인코딩 게이밍등 다중 작업을할때  부족하다는 느낌은 전혀 못받았고

오히려 좀 과하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메인보드, XMP 메모리 호환 문제로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지만 정작 CPU 오버클럭은

쉬운 편이었으며 고전압, 고발열로 최대 5.0Ghz 이상 튜닝이 어렵다는게 아쉬웠지만 

기본 성능만으로도 거의 대부분의 작업은 가볍게 소화해낼것으로 생각 됩니다


소비전력은  고성능  그래픽카드가  대부분  소모하며 CPU는 익스트림 오버가

아닌 이상  가벼운 오버 정도는 그다지 높은편이 아닙니다


카더라는 카더라일뿐!   직접 써보는것만큼 확실한건 없습니다


지금까지 인텔 10세대 I7-10700K 사용기였습니다. 

 - 감사합니다 - 




"본 포스팅은 인텔 공인 대리점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