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돌고 돌 뿐이다...

그 끈질긴 생명력. 어지간해서는 고장나지 안는 키보드.
거기다 때가 타고 또 타도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 M 처럼...

지금 어딘가에서 조용히 자기 임무를 다하고 있을 명품 키보드들.
그들은 한번 태어난 세상에서 자기가 할일을 전부 하고 사라진다.

아니 부서진다. 부서지기 전까지 계속 쓰이니까 말이다.

아니 그 뒤에도 고쳐진다...

그리고 또 사용 되다가  운좋게 좋은 주인 만나면 진열 되기 까지 한다. -_-;

컴퓨터 제품중 시간이 흘러도 좀처럼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 유일한 제품이 바로
키보드가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