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마 3월쯤 이였던걸로 기억이 됩니다.

잘 사용하던 IBM 네피니티 키보드를 팔아치우고 체리를 구입했던때가...


그때는 기계식인데도 아론녀석보다 조용하고 막연히 밀려오는

손가락 끝 탄성이 좋아 그냥 구입했었는데,

두어달이 지난 지금은 '여유가 있다면 이녀석 여분으로 하나 더

사두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새것일때는 좀 뻑뻑하고 타이트한 감이 없지않았지만,

역시 사용하면서 길들이기 나름인가 봅니다.

손가락에 쫀득쫀득(?)하게 붙는 느낌하며, 부드럽게 미끌어지는 느낌...

이제서야 이녀석의 매력이 나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체리 클릭 키보드...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