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B 리니어에 정착하고 이곳을 졸업(?)한 지 1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a

아직 접하지 못한 키보드도 많지만 (예를들어····오징어라던지 오징어라던지····난 돈도 없으니 아마 안될꺼야 OTL) ·······.
많은 분들의 도움 속에 제법 많은 스위치들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체리도, 알프스들도 (알프스 갈축은····아직 경험 못했네요 OTL) 그럭저럭 체험했고, 리얼포스와 HHKP도 한번 거쳐갔지만, 결국 제게 있어서 최종 보스(?)는 NMB 리니어였습니다.

나물밥(Na Mul Bab····) 특유의 쫄깃쫄깃한 씹는 맛은····정말 중독성 강하더군요. ㅡㅡa

나물밥의 구조적 특징상 접점이 바로 노출되어 있어서 먼지가 들러붙기 쉽다는 단점 때문에, 스위치의 내구성이 좀 걱정이 되었는데, 하루에 3시간 정도 사용했지만 뭐 지금까지 생각보다는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다만, 스위치가 한두개씩 접점 표면이 산화되었는지, 최근 들어 산발적으로 접촉불량 현상이 일어나긴 합니다.
다행히도 이런건 WD40 한방울 떨어트리면 말끔히 해결되더군요.

NMB 클릭 스위치의 경우, 클릭 메커니즘이 매우 내구성이 약해서 클릭음이 상당히 빨리 상해버리는데, NMB 리니어는 그러한 구조물 같은게 전혀 없으니, 의외로 강한 내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지만 들어가는 것만 조심한다면, 그리고 접점이 산화되는걸 주기적으로 방청제 발라줘서 예방해 주면 꽤나 오래 쓸 수 있을 듯 합니다. @_@ (더욱이 NMB 키보드 키캡이 워낙 튼튼해서 키캡이 닳아버릴 우려도 상당히 적은 편입니다.)

그나저나 오랜만에 들러봅니다.
상당히 많은게 바뀐 듯 하네요. 못보던 분들도 많이 계시고····. :)
다들 즐거운 키보딩딩딩 생활을 즐기시고, 언젠가 자신만의 궁극키감을 찾아서 해탈(?)하시길 빕니다. :)

NMB RT-101+ Everex version, with white linear switch (IT'S THE FREAKIN' BEST KEYBOARD EVER)

NMB RT-101+ Advanced Logic Research ver. with black click switch

Omni Key Ultra, Alps White Click

Zenith ZKB-2R, with Alps Green Linear

Zenith ZKB-2, with Alps Yellow Linear

Wang 725, with Alps Black Non-click

Sejins

Cherrys

Trigem PAXIM 8901 Alps White Click

IBMs

Topre RealForce 101

Fujitsu Happy Hacking II

Apple Keyboards

NE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