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시판
기판을 만들었어요.
버그가 하나 있었지만 감당할 만한 버그였어요.
하우징이 남아 있지만 이것만으로도 동작하는 놈이에요.
그렇다구요.-.-;
역시 이상한나라의동화님은 능력자시네요.
전자쪽 전공이 아니시라고 알고 있는데, 회로 설계에 PCB 아트웍까지....
마지막 사진의 도면을 열심히 봤는데, 가장 밑줄 키켑 크기가 독특 하네요.
이상한나라의동화님에 완전히 커스텀된 배열로 느껴집니다.
딱 집어 내셨네요. 가장 신경 쓴 부분이에요. 그 부분 신경 쓰다가 착각해서 버그가 생긴 것 맞아요.
스페이스 바 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당연히 스페이스 바에요. 그 다음은 새끼 손가락으로 누를 수 밖에 없는 control키에요.
제가 원했던 것은 스페이스 바는 가능한 길고 가능한 가운데로, 그러기 위해서 오른쪽 컨트롤키가 조금 희생된 것 같지만 사실은 커서 이동키 때문에 안쪽에 들어와서 가장 바깥쪽에 있는 것 마냥 길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반영했어요.
나머지는 부수적인 사항으로 알트키는 스페이스바 양옆에 있기에 길지 않아도 되고 사실은 더 짧게 하고 싶었지만 가장 짧은 것이 1x1이고요. 윈도키를 완전 무시할 수 없어서 한개 들어가고 미니 배열이기에 fn키가 하나 결국 스페이스바를 조금 더 길게 하고 싶었지만 현실적인 타협점이 저 정도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이런모습이군요!
빨리 하우징 씌워주어야 할텐데요... 이러시면 무보강이라 5T보강을 못넣는데...^^
저 역시 몹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역시 대단하십니다.
배열에 대해 항상 새롭고 편한걸 추구하시는게 저랑 비슷하신거같아요~(저만 그렇게 느끼는건지도ㅎㅎ^^;)
스스로 필요한 도구를 만드는 능력을 가진 분들이 저는 참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제가 만들고픈 배열과 비슷하군요. 저는 back space와 del키가..편한 곳에 있어야만 하는 오타쟁이라서..ㅋ
저같이 일반인이 자주 안쓰는 \ 키를 del 키로 하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감당할 만한 버그라도 즐기시는 모습과 능력에서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