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평점 (100점 만점) | 95점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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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GTune CHF7 오피스마스터 55g"를 배송 받았어요.
한성컴퓨터에서 나오는 무접점(정전식) 키보드 중 하나지요.
키보드매니아 동호회에서 이 제품에 대해 리뷰를 쓰신 분들 의견이 여러 가지여서 고민을 거듭하다가 구매를 단행(?)했지여.
상품 사용 후기를 공유하니 참고하세요.
1. 키압: 55g 이라고 해서 무거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실질적으로 62g보다는 많이 덜 부담스러운 느낌
솔직히 이 회사의 GTune CHF4 XRGB 62g 제품을 사용해 보았는데 장시간 타건시 손가락에 부담이 되더군요.
55g 이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 느낌은 45g 이라는 것이 저의 의견이에요. (참고로 전 손 힘이 약하지는 않은 편인 남자)
2. 키감: 일반 멤브레인과 일반적인 기계식 키보드(청축)의 중간 정도 느낌이네요.
즉, 구분감이 있으면서도 구름타법의 느낌도 함께 있다는 얘기지요.
PBT키캡이라서 미끌림이 없고 안정적으로 장시간 타이핑하는 경우일수록 더 좋은 것 같아요.
스페이스바가 긴 편이고 ZXCVBNM 라인(마지막 글자 키라인)보다 조금 낮게 설계되어 있어서 편안합니다.
많은 제품들이 스페이스바가 짧거나 스페이스바가 마지막 글자 키라인보다 두껍거나 높게 설정되어 있는데
게임용 키보드라면 모를까 일반 사무용 키보드라면 스페이스바가 조금 낮게 설계된 것이 오타율이 적고 편안하다고 봅니다.
3. 소음: 사각사각하는 소리가 기분 좋게 들린다고 보실 수 있고
생각보다 훨씬 저소음이라 사무실에서 쓰기에 안성맞춤이네요.
소음의 순서에 대한 개인 소견 : 기계식(일반 청축) > 플런저 > 멤브레인 > 이 제품 > 팬타그래프
4. 디자인: 클래식한 느낌이고요(유행을 전혀 타지 않는 외관) 사진보다 실물이 더 낫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어요.
제품 마무리도 저 같은 경우 하자나 오류는 없었습니다. 아마도 초기 제품에 비해 여러 개선 조치가 있었던 듯...
5. 무게감: 가벼운 키보드는 타이핑을 강하게 치면 밀리는 현상이 있는데 이 제품은 정상적으로 친다면 전혀 밀리진 않네요.
엄청 난리치면서 치는 경우 약간 밀리는 수도 있겠지여 ^^
6. LED: 이 부분은 한성컴퓨터(제조사)의 제품 설명 자료에 전혀 설명이 없는 부분이에요.
LED는 Numlock, Capslock, Scroll-lock 등 세 가지 Key가 On 상태일때
그윽한 파란색 LED가 켜지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LED 백라이트를 원하지 않는 분이라면
굳이 LED가 없어도 무방하겠지만 세 군데라도 들어오니 심심치 않게 하는 기능이라고 할까요?
7. 배송 등: 분당에서 20일에 주문했는데 22일에 도착했어요. 포장 상태는 아주 견고하고 깔끔합니다.
다만 설명서나 제품 보증서 등은 안 들어 있어요. 제품 고유 번호와 구매영수증 등으로 대신하는 듯...
워탁 단순 명료한 기능이라 설명서는 굳이 필요 없어서 안 넣은 듯... ^^
단, 키캡 교체용 리무버는 있네요.
8. 종합평가: 소문대로 한성 키보드가 가격 대비 성능 비율이 좋다는 말... 은 참 맞는것 같아요.
근데 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가격 대비 성능을 넘어 선다고 하고 싶네요.
9. 강추 대상: 조용한 사무실(사무직), 도서관 노트북 섹션 사용자, 자택에서 쓰더라도 조용한 제품을 좋아하는 분,
유행에 민감하지 않는 분, (최)고급 키보드를 쓰고 싶은데 주머니가 넉넉하진 않는 분,
장시간 타이핑을 직업적으로 쳐야 하는 분, 손가락 통증이 있거나 예민한 분 등에게 추천함돠!
기타 궁금한 점 있으시면
써 본 사람 입장에서 아는 만큼 답변할께요~
저도 사용중인 녀석이네요~^^
무접점인데 기계식 키캡이 호환가능하다는게 큰 장점중에 하나죠.
무접점과 낮은 키캡/포각포각거리는 타건음의 영향으로 키압이 낮게 체감될수 있으나
실질적으로 키압은 55g 스펙과 비슷하게 나오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기본 순정 키캡은 색배열이나 , 키캡높이, 글자 모양 등등 좋은 편은 아니니,
키캡을 추가로 다른걸로 교체하시면 더 만족스러우실거라 생각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스프링 팅팅 진동하는 소리 너무 거슬려서 별로더라구요..
타건샵에서 쳐볼 땐 주변 소음 때문에 안들렸는데 집에 와서 쳐보니 너무 거슬림.
인터넷에서 관련 글이란 글은 다 찾아보고 몇 주 동안 고민하다 산거였는데 하루만에 반품했습니다.
키감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는데 아쉽ㅠㅠ
차라리 가격 좀 올리고 품질 개선하면 꼭 쓸 것 같네요.
디자이너 입니다.. 야간에 작업을 주로 하는데,
집에 식구들이 있어서 소음에 좀 민감한편 입니다.
이걸 사야하는지 .. 아니면 돈을 좀 더 주고라도 저소음 리얼포스로 가야하는지 참 고민입니다 ㅠㅠ
일반적으로 컴퓨터 사면 그냥 주는 키보드(멤브레인 방식)를 기준으로 볼 때 특별히 소음이 많지는 않지는 않은 것 같네요.
정전식(무접점) 키보드가 전반적으로 저소음에 속하지요. 틀림 없는 것은 기계식(청축 등) 키보드 소음의 1/3 수준 정도 되는 것 같고요.
이 회사에서 나오는 같은 정전식(무접점) 키보드인 GTune CHF4 XRGB 62g보다도 저소음인 것도 틀림 없다고 봅니다.
이 제품의 이름을 office master 라고 한 것도 조용한 사무실에서 써도 무리가 없다는 취지라고 하더군요.
펜터그래프(노트북에 일반적으로 붙어 있는 것)가 가장 저소음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것보다는 소음이 있습니다.
특별히 초저소음으로 설계된 정전식(무접점) 키보드 모델이 있다면 정보 공유 부탁합니다.
참고하세요....
무접점도 하나 들여야하는데 한성제품도 요즘 많이 보이더라구요~
리뷰 감사드리며, 조금 더 알아봐야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