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로지텍 마우스가 배터리도 오래가고 움직임도 좋다길래 M705를 사서 한 번 써보고 있는데 기존에 쓰던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우스랑은 너무 달라서 쓰기가 힘드네요. 꽤 비싸게 주고 샀는데 이걸 버릴 수도 없고...
제가 포토샵으로 이미지 수정을 할 일이 많은데 마소것은 움직이는데로 따라와 준다는 느낌이라면 로지텍은 정확하게 포인팅하기가 힘드네요. 뭔가 모자란느낌인데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좋을지...
저만 이런 느낌받는지 모르겠지만, 실망감에 투덜거려봅니다.
아 그리고 m705 사용하실땐 엄지 히든버튼 약간 손해보는 느낌이 드시더라도
SetPoint 는 절대 설치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휠스크롤이 병신됩니다 -_-
m705 는 베터리 사용시간 보고 쓰는 마라톤 마우스죠..
전체적인 평은 괜찮은듯 하지만, 로지텍/마소 무선 마우스만 20개 이상 사용해본 저로서는 비추하는 제품입니다.
일단 센서 위치가 중요한데, 센서가 가운데 있는 제품과 측면에 있는 제품을 가지고 실험을 해보면 쉽게 차이를 발견할수 있습니다.
손목을 좌우로 움직였을때 센서가 측면에 있는 제품은 대각선 운동을 하거든요..
또한 마라톤 마우스다 보니 절전에 신경써서 센서 감도가 일반 무선 마우스보다 떨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마우스는 현재 모두 단종되어 구하기 힘든 제품들이라,
2~3개씩 스페어로 구해두고 쓰고 있네요ㅎㅎ;;
진짜 마우스도 같은 제품끼리도 다르고, 다른제품끼리도 다른것 같습니다.
스타 하러 피방 이리저리 돌아 다녀 보면 모델명 똑같은데 감촉 엄청 다르듯이 말이죠.ㅋ
m705가 좀 그렇습니다
마소꺼랑 다른게 문제가 아니라 그냥 다른 로지텍 마우스랑도 좀 다릅니다
이유는 그거 dpi 가 좀 기묘합니다.
일반적으로 마우스는 800dpi 가 가장 보편적인 dpi 인데, 이건 dpi 변경도 불가능한데 기묘하게 1000dpi 입니다.
그래서 원래 감각대로 생각했던거보다 묘하게 조금 더 갑니다 -_-
제어판에서 적당하게 마우스 속도를 조금 낮추고 쓰시면 적응이 좀 잘되는편입니다.
그 외에도 마우스 센서위치도 중심이 아니라서 안좋아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글쎄요 전 그것때문에 뭐가 이상하게 움직인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