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라 사진 추가가 안되어 글로만 사용기를 올림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해피해킹 블투 사용기를 올렸듯이 저는 HHK를 사용 중입니다만, 새로운 직원에게 평소에 써보고 싶었던 필코를 지급해 주었는데, 노트북만 써와서 높이가 높은 키보드가 힘들다고 하여, 제가 쓰고 앞으로는 제가 사용할 것 같습니다^^

HHK을 구입했던 동기가 팔 이동의 최소화, 마우스 간격 최소화였는데, 사실 키감은 기존에 써왔던 갈축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해피의 키감은 부드럽지만 손가락 관절에 무리가 가는 것 같습니다.

텐키레스라 역시 풀배열보다는 마우스와의 간격은 좁아져서 좋습니다. 해피에 익숙해졌음에도 이정도 폭의 확장은 큰 문제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키감은 역시 갈축의 느낌입니다. 매우 부드럽고 장시간 빠른 타자를 해도 피곤하지가 않습니다. 취향적이지만요.

FILCO의 마감은 상당히 깔끔합니다만, 동일 시리즈의 유선 풀배열을 써봤을 때 키의 표시가 너무 빨리 지워지고 키캡 마모가 심한 편입니다. 

금방 닳아서 번들번들해져서 장기간 사용하면 보기 싫어지는 단점은 있었기에 본 모델도 오래 쓰면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블루투스는 인식이 매우 잘되고 반응속도도 해피와 동일하게 지연이 없이 만족합니다. 컴퓨터 켤 때도 인식시간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이미 해킹에 손가락이 익숙해져 있어서 BS키 누르는 것이 곤혹스럽지만^^ 그 전에 오랫동안 레오폴드 갈축을 사용하여 키배열은 익숙해지면 가장 스탠다드한 배열이라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저의 고민은 제품의 품질보다는 HHK BT와 또 같이 사용할 것이라 무엇을 메인으로 사용할지 하는 행복한 고민입니다. 매번 키배열을 다르게 하면 스트레스 받을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