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키보드, 마우스, 프린터, 모니터, 컴퓨터 사용기, 기타 잡다구레한 가정용품이나 독서 감상문, 하다못해 오덕용품 사용기까지 맘대로 올릴 수 있는 리뷰 게시판입니다.
평점 (100점 만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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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 잡지에 실을 원고인데요. 틀린 부분이 없나 감수를 부탁드리려고 올립니다.
이 글은 리얼포스86으로 작성했습니다. 며칠 전에 사자 마자 팔려고 내놓았다가 포기한 그 물건입니다. (예약하신 분들 죄송합니다.) 월요일에 다시 내놓을까 말까 주말에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해피해킹 프로가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 리얼포스가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 둘다 들고 있는 건 괜히 부담스럽고 말이죠.
키보드 하나에 38만원? 명품 키보드, 그 치명적인 매력.
<i>훌륭한 장수는 칼을 탓하지 않고 훌륭한 화가는 붓을 탓하지 않는다는데 한갓 키보드 따위에 목을 매는 사람들이 있다. 키보드 하나 사는데 웬만한 컴퓨터 한 대 사는 만큼의 돈을 쏟아 붓는 사람들, 그 매니악한 세계를 들여다본다. </i>
"키보드가 다 똑같지 뭐."
38만원짜리 키보드를 질렀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뭐 이런 놈이 다 있어?" 하는 눈빛으로 쳐다본다. 38만원이면 웬만한 노트북 절반 가격이고 조금 더 보태면 요즘 유행하는 넷북을 한 대 살 수 있는 가격이다. "얼마, 3만원? 5만원?" 하는 여자친구에게는 "응, 그냥 좀 비싼 키보드야"라고만 했다. 그녀가 이 글을 읽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사람들은 흔히 키보드를 컴퓨터 사면 따라오는 주변기기 정도로 생각한다. 실제로 38만원짜리 키보드나 8천원짜리 키보드나 얼핏 봐서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보통은 101개나 103개의 글쇠가 있고 숫자 자판이 따로 없는 스페이스 세이버 형태라면 86개나 87개가 된다. 그래봐야 자판을 눌러서 글자를 입력하는 건 어느 키보드나 모두 같다.
지름신을 불러들이는 걸로 유명한 이른바 명품 키보드는 토프레 리얼포스와 PFU 해피해킹이 있다. 둘 다 일본 제품인데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꿈의 키보드'로 불린다. 10분만 쳐 보면 나도 모르게 지갑을 열게 된다고 말할 정도다. 환율이 좋을 때는 20만원 안쪽에서 구할 수 있었는데 얼마 전까지 29만원과 27만원에 팔리다가 올해 들어 30만원 후반까지 치솟았다.
한번 빠져들면 다른 키보드는 쓸 수 없다.
리얼포스와 해피해킹은 둘 다 무접점 정전용량 방식의 키보드다. 흔히 쓰는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는 글쇠 아래 고무가 눌려서 얇은 막으로 된 스위치를 누르는데 바닥을 찍어야만 글자가 입력된다. 무접점 정전용량 방식은 전류의 변화를 감지해서 신호를 받아들이기 때문에 바닥을 찍지 않아도 어느 정도만 눌리면 글자가 입력된다.
리얼포스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글쇠를 누르는 압력이 매우 가볍다는데 있다. 누르는 듯 마는 듯 스치기만 해도 입력이 된다고 할 정도다. 당연히 자판 입력 속도도 훨씬 빨라지게 된다. 게다가 차등 키압 방식이라 검지와 중지, 약지, 새끼손가락에 걸리는 압력이 모두 다르다. 오랜 시간 자판 입력을 하더라도 피곤함이 훨씬 덜 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
해피해킹은 좀 더 특이한 스타일이다. A4용지 3분의 2 정도 크기의 이 키보드는 글쇠가 모두 60개 밖에 안 된다. 숫자 자판은 물론이고 방향키조차도 없어서 처음 쓰는 사람들은 당황하게 된다. 없는 글쇠들은 펑션 글쇠와 다른 글쇠를 함께 눌러야 하는데 일주일 정도 적응 기간을 거치면 오히려 더 편리하다.
리얼포스나 해피해킹이나 한번 써본 사람들이 이 무지막지하게 비싼 키보드에 열광하는 이유는 자판을 두들겨 컴퓨터에 글자를 입력하는 일이 훨씬 더 즐거워지기 때문이다. 리얼포스의 경우 사각사각, 해피해킹의 경우 또각또각, 한참 열중해서 자판을 두들기다 보면 경쾌한 리듬이 마치 음악 소리처럼 들려올 때도 있다.
리얼포스를 써본 사람들은 해피해킹에도 욕심을 내게 된다. 해피해킹은 효율성을 높인 글쇠 배치가 매력이고 리얼포스는 갓난아기 볼살을 건드리는 듯한 부드러움이 매력이다. 어느 쪽이나 그냥 보통 키보드는 만지고 싶지 않게 된다는 게 치명적인 단점이다. 출퇴근할 때마다 키보드를 들고 다니거나 아예 두 대를 사서 집과 회사 양쪽에 놓고 쓰는 수밖에 없다.
콘트롤과 캡스락 글쇠의 위치를 바꾼 것도 해피해킹의 특징인데 한번 적응하면 다른 키보드를 쓸 수 없게 만든다. 사실 캡스락 글쇠는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거의 쓸 일이 없는 반면 콘트롤 글쇠는 단축키와 함께 누르려면 왼쪽 손목을 비틀어야 한다. 리얼포스는 딥 스위치를 조정해 필요에 따라 이 둘의 위치를 바꿀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한번 눈을 뜨게 되면 8천원짜리 멤브레인 키보드 말고도 세상에 수많은 키보드가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그러다가 기계식 키보드를 하나둘씩 써보고 나면 그때부터는 정말 매니악한 세계에 빠져든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주의하시라. 세상의 모든 키보드를 한번씩 두들겨 보고 싶은 욕망을 주체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마니아들 가운데 전설로 꼽히는 키보드는 IBM에서 나온 버클링 방식 키보드, "모델M-1391401"이다. 1984년에 출시된 이 키보드는 아직까지도 이만한 키보드가 없다는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다. 철컹철컹, 언뜻 타자기 소리를 연상할 정도로 시끄럽지만 확실하게 글쇠를 눌렀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기계식 키보드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 구비 아이템이다.
사실 지금 우리가 쓰는 대부분의 키보드는 이 모델M의 후예들이면서 싸구려 짝퉁이다. 20년이 지나도록 고장이 나지 않으며 집어 던져도 부서지지 않는 탄탄한 케이스, 커피를 엎질러도 닦아내기만 하면 아무 문제가 없는 놀라운 내구성, 무게도 보통 키보드의 서너 배에 이른다. 바닥이 철판으로 돼 있어 총알도 막아낸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20년 된 빈티지 키보드가 여전히 비싸게 팔리는 이유.
미국 이베이에서는 아직도 모델M이 꽤나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 1990년대 제품보다 1980년대 후반 제품을 더 높이 쳐주는데 중고는 5만원 수준, 어쩌다 가끔 나오는 포장도 안 뜯은 신품은 10만원을 훌쩍 넘어서고 입찰 마감시간이 되면 주문이 폭주하면서 가격이 치솟기도 한다. 8천원짜리 싸구려 키보드에 만족하는 사람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독특한 클릭음이 특징인 모델M의 향수는 수많은 기계식 키보드의 계보로 이어진다. 기계식 키보드는 클릭과 넌클릭, 리니어 방식으로 나뉘는데 스위치의 색깔에 따라 청축, 갈축, 흑축으로 부르기도 한다. 클릭은 모델M처럼 딸깍딸깍, 스위치의 단락이 그대로 느껴지는 방식이고 리니어는 바닥까지 아무런 걸림 없이 쑥 들어가는 방식이다. 넌클릭은 그 중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계식 키보드의 스위치를 만드는 회사로는 일본의 알프스와 독일의 체리가 유명한데 저가형 멤브레인 키보드가 쏟아져 나오면서 알프스는 문을 닫았다. 우리나라 업체로는 세진과 아론이 있는데 세진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지금은 저가형 멤브레인 키보드만 만든다. 지금 나와 있는 기계식 키보드들은 대부분 체리 스위치를 쓴다고 보면 된다.
컴퓨터는 하루가 다르게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는데 키보드는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결국 중고라도 찾아서 쓰는 수밖에 없는데 알프스 키보드의 경우 10년 이상 된 빈티지 중고도 꽤나 비싸게 거래된다. 이런 골동품을 그대로 쓰기도 하지만 뜯어서 스위치만 뽑아다가 납땜을 하고 새로운 케이스를 씌워 개조하는 고수들도 있다.
직접 알루미늄이나 아크릴을 깎아 케이스를 만들기도 하고 스위치 아래에 철제 보강판을 덧대거나 키캡을 바꾸는 경우도 있다. 보강판이 있느냐 없느냐 그리고 어떤 보강판을 쓰느냐에 따라 터치감이 전혀 달라지기도 한다. 키캡 역시 실크 프린팅이나 레이저 각인, 이색사출, 염료승화 방식 등 천차만별인데 개인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다를 수 있다.
가벼운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너무 가볍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깊게 눌리는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자판을 힘차게 두들기면서 철컹철컹하는 소리를 즐기는 사람도 있다. 비싼 키보드라고 해서 누구에게나 딱 맞는 건 아니고 오히려 3만원짜리 구형 세진 키보드가 최고의 키보드라는 사람도 있다.
'키보드 매니아'에 가면 한 달 동안 30개의 키보드를 질렀다는 입문자들도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이들은 최적의 터치감을 찾을 때까지 계속해서 키보드를 사고판다. 필코 마제스터치 갈축에서 시작해 흑축으로 갔다가 체리 청축에도 관심을 가졌다가 해피해킹이나 리얼포스에 손을 대고 중고 키보드들을 사 모으는 단계까지 가면 키보드 중독이라고 할 만하다.
다행히 중고 키보드를 사려는 사람들의 수요는 얼마든지 있어서 인기 있는 모델이라면 한두달 쓰다가 내놓아도 10분 만에 수십개의 예약 댓글이 달린다. 예약이 취소되면 연락 달라는 문자 메시지도 쏟아진다. 이미 단종된 모델들은 특히 경쟁이 치열하다. 가뜩이나 지난해부터 환율까지 뛰는 바람에 최근에는 장터에 '매복'을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
키보드는 아마도 우리가 하루 종일 가장 많이 만지는 물건이다. 단순히 글자를 입력하는 것을 넘어 키보드는 사람과 기계,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잇는 매개라고 할 수 있다. 더 좋은 키보드에 대한 욕망은 소통에 대한 갈망에서 비롯한다. 최고의 키보드는 자판 위를 구르는 손가락이 머릿속의 생각을 따라잡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솟아나게 만드는 그런 키보드다.
2009.03.14 22:45:14 (*.13.13.119)
와~ 정말 자세히 잘 써주셨네요, 글을 읽는 동안 딴 생각 안하고 계속 읽었습니다.
그런데 초보의 입장에서 볼 때는 조금 어려운 내용일 수도 있을것 같네요.
읽다보면 좀 숨찰정도로 급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
그런데 초보의 입장에서 볼 때는 조금 어려운 내용일 수도 있을것 같네요.
읽다보면 좀 숨찰정도로 급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
2009.03.15 13:33:06 (*.226.177.141)
본문 순서대로 딴지를 걸어보겠습니다 ^^
1.해피,리얼 ... 마니아 사이에서 꿈의 키보드로 불린다 ... 꿈은 무슨 ㅡㅡ;걍좋은 키보드 정도 ..
2. 멤브레인 키보드는 러버돔이 스위치역할 ... 멤브레인키보드는 멤브레인 자체가 스위치이며 러버돔은 작동기입니다. 해피,리얼역시 주 작동기는 러버돔입니다.
3.M 커피를 엎질러도 닦아내기만하면 ... 구조적으로 그런상황에 조금더 유리하긴하지만 물이 안들어가는건아닙니다 ^^; 일반키보드보다 "조금더" 일뿐
4.모델M은 기계식의 계보로 ... 모델엠은 기계식이 아닙니다. 멤브레인스위치입니다. 작동기가 버클링방식의 스프링일뿐. 역시나 최초의 키보드가 모델엠이었던것도 아니고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1.해피,리얼 ... 마니아 사이에서 꿈의 키보드로 불린다 ... 꿈은 무슨 ㅡㅡ;걍좋은 키보드 정도 ..
2. 멤브레인 키보드는 러버돔이 스위치역할 ... 멤브레인키보드는 멤브레인 자체가 스위치이며 러버돔은 작동기입니다. 해피,리얼역시 주 작동기는 러버돔입니다.
3.M 커피를 엎질러도 닦아내기만하면 ... 구조적으로 그런상황에 조금더 유리하긴하지만 물이 안들어가는건아닙니다 ^^; 일반키보드보다 "조금더" 일뿐
4.모델M은 기계식의 계보로 ... 모델엠은 기계식이 아닙니다. 멤브레인스위치입니다. 작동기가 버클링방식의 스프링일뿐. 역시나 최초의 키보드가 모델엠이었던것도 아니고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2009.03.15 19:22:32 (*.41.36.249)
전체적으로는 괜찮은 흐름이나 이 글을 읽는 사람은 키보드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 있다는 전제로 쓴 느낌도 적지 않네요. 이 글을 보는 대상이 키보드에 대해서 문외한이라면 그들을 위해서 조금더 쉽게 풀어서 쓸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모델M의 향수는 수많은 기계식 키보드의 계보로 이어진다." 이 문장 아래서 부터는 글이 너무 전문적(?) 인것 같아요.
2009.03.16 11:44:22 (*.38.145.49)
딴지 추가... 미묘한 부분일 수 도 있지만...
클릭, 넌클릭, 리니어 설명에서...
스위치의 색깔에 따라 청축, 갈축, 흑축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는 체리스위치에서의 구분일뿐 모든 스위치에서 통하는 것은 아니고, 체리에만 클릭, 넌클릭, 리니어가 존재하는 건 더욱 아닙니다...
그리고, 클릭은 스위치의 단락이 그대로 느껴지는 방식, 리니어는 바닥까지 아무런 걸림없이 쑥 들어가는 방식, 넌클릭은 그 중간이라 했는 데... 이역시 잘못된 정보 전달입니다...
스위치의 단락이 그대로 느껴지는 건 클릭, 넌클릭 마찬가지입니다... 차이는 소리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 소리만을 위한 구조물이 존재 유무입니다...
손가락 끝에서 느껴지는 구분감은 거의 같습니다...
다만, 체리스위치 구조상 클릭이 좀더 확실한 구분감이 있습니다...
클릭, 넌클릭, 리니어 설명에서...
스위치의 색깔에 따라 청축, 갈축, 흑축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는 체리스위치에서의 구분일뿐 모든 스위치에서 통하는 것은 아니고, 체리에만 클릭, 넌클릭, 리니어가 존재하는 건 더욱 아닙니다...
그리고, 클릭은 스위치의 단락이 그대로 느껴지는 방식, 리니어는 바닥까지 아무런 걸림없이 쑥 들어가는 방식, 넌클릭은 그 중간이라 했는 데... 이역시 잘못된 정보 전달입니다...
스위치의 단락이 그대로 느껴지는 건 클릭, 넌클릭 마찬가지입니다... 차이는 소리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 소리만을 위한 구조물이 존재 유무입니다...
손가락 끝에서 느껴지는 구분감은 거의 같습니다...
다만, 체리스위치 구조상 클릭이 좀더 확실한 구분감이 있습니다...
2009.03.16 12:50:57 (*.246.196.45)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단숨에 읽었네요. ^^
이런 글들이 돌아다니면서 좀더 많은 분들이 이해하고 관심을 갖게 되겠죠?
그런 의미에서 비싼 키보드들이 어떤점에서 더 좋은지
장점들을 더 많이 알려주시면 사용하는 입장에서도 기분좋고,
모르는 분들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이런 글들이 돌아다니면서 좀더 많은 분들이 이해하고 관심을 갖게 되겠죠?
그런 의미에서 비싼 키보드들이 어떤점에서 더 좋은지
장점들을 더 많이 알려주시면 사용하는 입장에서도 기분좋고,
모르는 분들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2009.03.16 13:42:35 (*.73.49.41)
모델M은 멤브죠. 그리고 101키배열의 원조로 알고 있습니다.
특징은 변함없는 내구성,타자기같은 키감이겠죠..(물에 대한 대책이 처음 들어간 키보드인걸로 아는데 요즘 멤브 비슷한방법으로 물에 대응합니다)
기계식에서 스위치 색은 빼고 예전에 있었던 기계식스위치들을 간단히 나열하면 어떨까요? NMB등등등
그외 단순히 키감이 좋다기보다 키압이 낮은걸 찾는 사람, 게임을 위해 무한입력을 찾는 사람등 분류좀 하면 좋겠어요..
그외 일반 멤브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재질이 나빠지는 부분도 지적했으면 좋겠네요.예전 DT-35,세진멤브때의 품질과 요즘 저가형키보드의 재질은 많은 차이가 나죠.
특징은 변함없는 내구성,타자기같은 키감이겠죠..(물에 대한 대책이 처음 들어간 키보드인걸로 아는데 요즘 멤브 비슷한방법으로 물에 대응합니다)
기계식에서 스위치 색은 빼고 예전에 있었던 기계식스위치들을 간단히 나열하면 어떨까요? NMB등등등
그외 단순히 키감이 좋다기보다 키압이 낮은걸 찾는 사람, 게임을 위해 무한입력을 찾는 사람등 분류좀 하면 좋겠어요..
그외 일반 멤브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재질이 나빠지는 부분도 지적했으면 좋겠네요.예전 DT-35,세진멤브때의 품질과 요즘 저가형키보드의 재질은 많은 차이가 나죠.
2009.03.16 16:56:08 (*.128.61.125)
재밌게 보았습니다~만약 컴퓨터나 키보드에 대해 전문적인 내용이 실리는 잡지가 아니라면
좀더 쉬운(매니아가 아닌 사람도 이해할수 있는) 표현으로 작성되면 어떨까 합니다^^
사전 지식이 있는 사람들이야 큰 어려움 없겠지만 처음 읽는 사람들은
이해하기가 어려울듯 해요^^
좀더 쉬운(매니아가 아닌 사람도 이해할수 있는) 표현으로 작성되면 어떨까 합니다^^
사전 지식이 있는 사람들이야 큰 어려움 없겠지만 처음 읽는 사람들은
이해하기가 어려울듯 해요^^
2009.03.17 10:49:03 (*.84.35.157)
키보드에 어느 정도 알아야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글인 것 같네요.
사전 지식이 없다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사전 지식이 없다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2009.03.17 15:55:27 (*.188.140.116)
작동기는 멤브레인이나 리얼/해피나 모두 러버돔을 사용합니다.
다만, 멤브레인은 멤브레인 방식의 일체형 스위치이고, 리얼/해피는 정전용량 스위치일 뿐이죠.
다만, 멤브레인은 멤브레인 방식의 일체형 스위치이고, 리얼/해피는 정전용량 스위치일 뿐이죠.
2009.03.17 23:59:59 (*.42.16.82)
러버돔 부분은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모델M도 스프링이 들어있기는 하지만 기계식이 아니라 멤브레인 방식이네요. 그 부분도 약간 수정했습니다. 다들 도움 말씀 고맙습니다.
2009.03.18 16:56:23 (*.237.45.193)
ALPS에서는 아직도 키보드 만듭니다.^^
단,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바로 그 키보드용 기계식 스위치를 생산 안 할 뿐이죠.
예를들면, 레노보(IBM의 PC, 노트북 사업부 인수)에서 아직도 나오고 있는 ThinkPad 노트북의 펜타그래프 방식 키보드들은 3개 회사에서 OEM 납품 받습니다.
Chicony, NMB, ALPS가 바로 그 3개 회사입니다.
치코니나 나물밥이나 알프스나 키보드계에서는 익히 알려진 회사들이죠.
단,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바로 그 키보드용 기계식 스위치를 생산 안 할 뿐이죠.
예를들면, 레노보(IBM의 PC, 노트북 사업부 인수)에서 아직도 나오고 있는 ThinkPad 노트북의 펜타그래프 방식 키보드들은 3개 회사에서 OEM 납품 받습니다.
Chicony, NMB, ALPS가 바로 그 3개 회사입니다.
치코니나 나물밥이나 알프스나 키보드계에서는 익히 알려진 회사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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