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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쓰던 리얼포스 106 차등과는 다른 느낌이네요.

뭐랄까 잘그락잘그락거리면서 키캡이 꽉 맞게 흔들림 없이 내려가는 느낌은 아닌데,


키압은 비슷하게 떨어지면서...

방향키도 없지만 오밀조밀한 게 재미있네요.


하지만 느낌이 살짝 청축과 멤브를 섞은 느낌이랄까;;;

난처하긴 합니다.

'아 이 키감 뭐야 싫어'가 아닌데 '엥... 이건 좀 아니잖아. 그런데... 딱히 나쁘다지는 못하겠고'

여튼 아침에는 구갈 미니배열을 쓰다 즉석에서 갈아탔는데,

빡빡하게 잘 만들어진 대형차를 타다가 로드바이크를 타니 노면충격도 전해지고...그런데 페달 밟으면 팍팍 나가는,

심심하지 않고 '편리한'느낌이네요.


그래도 무접점 산맥의 두 산봉오리를 올라 본 것으로 만족합니다.

타입에스는 너무 멀고 험난한 무접점 산맥의 정상이라;;;;


요즘 초딩들도 코딩을 배운다는데....

아들놈이 크면 탐낼려나요 ㅋㅋㅋ


하여간 이건 방출 없이 잘 간직해야겠습니다.

2006년산이라...상상이 안 가는 물건이 제 손에 있습니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