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키보드가 제 손을 거쳐갔지만 결국 제 인생 키보드는 바밀로 VA87M 다크믹스 갈축이라는 결론이 도달했습니다.


1) 너무 밋밋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디자인

2) 1.3mm 두께의 키캡이 주는 타건감. 레오폴드의 1.5mm 키캡보다 조금 경쾌하게 느껴져서 이 쪽을 더 선호합니다.

3) 분리 가능한 케이블. 뭐 그리 대단한 기능이냐 싶겠지만, 의외로 분리가 안되는 제품들이 많아요.


처음 구입한 것은 청축이었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방출하고 갈축으로 갈아탔고,

이후 마제스터치2 하쿠아 갈축이 너무 탐나서 구입했는데 자금 사정으로 최근에 방출했습니다.

매력적인 키보드였지만 확실히 바밀로 VA87M이 제 취향에 더 맞는 것 같기도 하고요.


최근 자금 사정이 다시 좋아졌으니 이젠 망설임없이 지르기로 했습니다.

똑같은 물건을 세 번이나 지르는 건 이번이 머리털나고 처음이네요.ㅎㅎ

GMMK Pro (Black) + 체리 MX 클리어축

Ducky One 2 SF (Black) 갈축

Ducky One 2 SF (Black) 저소음 적축

Realforce 87U 10주년 스페셜 저소음 45g 균등

Corsair K65 RGB LUX 적축

Varmilo VA87M 다크믹스 RE 갈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