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 2월초  키보드 세계에 입문 후,  3월에 IBM Model M을 이곳에서 알게되어... 이러 저런 모델 사고. 팔고 사고 팔고하다... 종지부를 찍는 맘으로 케이블 없는 ssk nib(?)을 $350에 구입했습니다. (처음에는... 앗싸~했었습니다. ㅠㅠ)


배대지 이용해서 받은 키보드를 PC에 연결해봤더니 3번째 행의 키를 누르면 키들이 쑥쑥~ 안으로 빨려들어가 입력이 안 되었습니다.


분해해서 케이스를 여는 순간 플라스틱 리벳 10여개가 수루룩~ 떨어지더라구요. 에고~ 내돈!!!


어쩔수 없이 볼트-모드(bolt mod)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작업 방법을 숙지했습니다.


이제 도구가 필요합니다.


도구/장비라는 것에 항시 욕심이 있는지라... 작은 구멍 몇게 뚫으면 되는데... 165,000원 주고 드레멜 4300(별도 드릴 비트 추가 구입)을 구입했습니다.


물론 M2-8 크기의 볼트, 너트, 와셔(이건 필요 없더라구요 ㅠㅠ)도 주문했고...


붙어있는 리벳을 제거하기 위해 공업용 커터칼도 중간크기로...  주문 넣었습니다.


와~~~ 눈물납니다.


오늘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주문한 모든 도구가 도착해 있군요


방금 약 3시간 작업을 끝내고... 확인했어요. 짜잔~ 죽은 키보드... 소생시켰습니다.


키 입력감과 이후 피드백... 너무 좋습니다.


키보드 구입하면서 케이블과 몇가지 포인트 키캡들도 별도로 주문하였는데...  나름 괜찮군요.


아~ 이 키보드.... 눈물나게 너무 비쌉니다... 


본전 생각나서... 이놈은 팔 수도 없을 듯 합니다.  평생 함께 살아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