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엠스톤의 저소음갈축을 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물량이 존재하지 않았고,

레오폴드의 저소음적축을 고려하다가 바밀로 저소음적축을 사려고 했고, 품절된 것을 확인하고 타건샵에 가니 무접접이 또 굉장히 끌리더군요.

이게 참 웃긴게...

저가형 차를 알아보다가 벤츠를 사게된다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물론 비교 수준이 아니지만)


저는 키감에 있어서 "확실히 눌려졌다."라는 느낌이 들게 만드는 키감을 좋아합니다. 

키를 누르고 안에서 걸리는 느낌을 좋아하죠.

느낌 자체는 청축을 좋아하지만 소리같은건 저소음적축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갈축을 고려해 보려고 했지만 저에겐 영 아니더라구요.


키감 자체는 어제 타건샵을 다녀와본 결과 앱코의 kn01(55g)이 제일 좋더라구요.

소리보단 '복복복 들어가고 밀쳐내는 느낌이 좋더라구요)

하지만 앱코는 믿고 거른다는 말이 많이 들려와서 또 꺼려지더군요. 2~3주정도 치고나면 처음과 달리 타건할때 소리가 달라진다는 말도 있더라구요

앱코 살바엔 한성 무접점을 사고 만다고 하는 말도 많던데, 한성은 키보드쪽인가 스테빌이 심하다고 하더라구요.

어찌됬든 타건감 자체는 이 무접점이 생각보다 저에겐 엄청 괜찮더라구요.


기왕에 십만원 이상 주고 살거 내구성도 좋고 저에게 키감에 맞는 걸 사고 싶은 마음에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명품 키보드라고 하는 바밀로도 타건해보고 싶은데 타건샵에선 바밀로가 없더군요.



저는 하나의 제품으로 오래 쓰고 싶은 마음이기 때문에 마감이나 내구성도 꽤나 보는 편입니다. 

현재는 맥북프로의 노트북 키보드 뿐이라서 바밀로의 저소음 적축을 사던가 앱코의 kn01 혹은 한성의 무접점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바밀로는 타건해보지 못해서 고민하고 있으며, 앱코에는 타건감은 만족하지만 내구성에 의심을 하고 있는 편이며, 한성에는 소음이 꽤 심하다는 말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에게 답답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ㅠ

그래도 처음으로 키보드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할지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