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정말 감회가 새롭네요
예전 추억을 회상하며 활동했던 사이트별로 검색하다 제글을 타고 들어왔는데...
키보드 매니아네요
pc하드웨어가 좋아서 키보드가 좋아서 가입하고 활동했던 20대 청춘은 온데간데 없고
40대 중년이 되어버린 제 자신을 바라봅니다
예전에 활동했던 사이트는 세월이 흘러
기억 저편에서 멀리 사라졌지만 오늘에서야 다시 찾아 냈네요
세월이 야속하긴 하지만 되려 신기하기도 합니다
전 현제 조그마한 회사에 근무하고 있구요
또 유튜브 [부남아재]란 조그마한 브이로그 채널을 운영하면서 심심하지 않게 지내고 있습니다
암튼 이렇게 다시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오랫만에 현제 조촐하게 사용중인 키보드 올려 봅니다
시간날때마다 자주 들리겠습니다^^
전 마제시틱 리니어 사용하다 집사람이 소음에 예민해서
현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네요
소음이 낮은 펜타그래프 키보드중 최고입니다
펜타도 기계식 못지 않게 키감이 좋은데 파워 타건 하시는 분들이 스트록이 얕아 별 재미가 없다고 하죠.
텐키레스 펜타 2개 소장하고 있는데 얇고 좋아요.
쿠가 반타 AX로 보이는데, 맞다면 기계식이 아니며 팬터그래프입니다.
우측 ALT/CTRL을 희생시키지 않고 별도의 한영 한자 키를 둔 점, 한글 각인이 미려한 점이 독특하네요. 일반적으로 외산 키보드는 US영문 하드웨어를 그대로 들여온 뒤 한국어 키캡 관련 처리만 살짝 해주고 마는데 이 제품은 신경을 많이 쓴 모양입니다. 영문판에선 우측 모디열이 alt-win-menu-ctrl인데 설정을 통해 이 모드로도 쓸 수 있으면 좋겠지만 거기까진 모르겠습니다. (펌웨어 업글같은게 가능하면 영문판 펌을 엎어쓰면 될지도..?)
좌측 모디열 배열이 ctrl-win-fn인점도 아주 독특하네요. 보통은 풀사이즈는 fn을 좌측에 잘 놓지 않으며, fn이 좌측에 있다고 해도 fn-ctrl-win이든지 ctrl-fn-win이든지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자주 글 올려주세요.
키보드 멋지네요. 시저 스위치이지만 게이밍 키보드라고 하니 다른 게이밍 키보드들이 흔히 그렇듯 텐키리스 버전이 있을법도 한데 정작 얘는 없는게 아깝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