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J.HAN입니다.

험난한 키보드 매니아의 길에 들어선 것을 축하드립니다. cryo님.

그나저나 이베이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군요. 하지만 사실 경매라는 건 입찰자들의 경쟁에 의해 자연스럽게 가격이 책정되는 겁니다. 한국인이건 미국인이건 일본인이건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경제적 능력에 맞춰 입찰할 자유가 있습니다. 어째서 미국인이나 일본인이 가격을 올리면 '당연한 일'이고, 한국인이 가격을 올리면 '배신 행위'가 되는 겁니까?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물론 어떤 물건이건 적정가가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개념없이 가격을 올리는 행위'를 비난할 필요는 없죠. 손 털고 떠나면 그만입니다. 개념없이 비싼 가격을 지불하느니 싼 걸 찾겠노라 자위하면서 말입니다.

가능하다면 한국인 키보드 매니아끼리의 과열 경쟁은 피하는 편이 좋겠지만, 누가 한국인인지 정확히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겠죠. 게다가 경쟁 입찰에선 뜻밖의 가격이 나오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죠.

허나 이베이나 옥션에서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적절한 가격에 손에 넣지 못했다고 해서 분한 마음을 품을 필요는 없습니다. 물건은 언제나 나오기 마련이고 기회는 반드시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꾸준히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 DJ.H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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