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기다리던 FC200R 텐키리스 버전도 등장했습니다 ㅎㅎ

그런데 댓글을 보면 꽤 많은 분들이 "화이트 버전이 없어 섭섭하다" 라고 하십니다.

저 역시도 출시공개전에 레오폴드 게시판에 텐키리스 화이트 버전 문의한 적도 있었고요.

대답은 "현재 화이트버전은 생산계획이 없다, 내년쯤에나 한 번 출시할 수 있을 것같다" 였습니다.


레오폴드외에도 현재 꾸준히 물량을 내놓고 있는 기계식 키보드 제품들(필코, 다스3, m-10, 스틸시리즈 등등...)을 보면

다 베이직 모델은 '블랙'입니다.  화이트모델은 거의 없죠.

한시적으로 제한적인 물량만을 내놓거나, OTAKU처럼 이벤트성으로 나오는 경우가 전부인 것같습니다.


왜 개발사에서 화이트 모델은 잘 안내놓는 걸까요?

화이트 제품의 수요나 제작단가가 문제가 될 듯한데...

실제로 화이트 모델보단 블랙 제품의 수요가 더 높을 것같다고는 생각합니다. 키보드에 때가 타기 쉬운 화이트 모델보다는

때가 타도, 흠집이 나도 크게 티가 나지 않는 블랙 모델이 개인들에게는 더 선호될 듯하고요.(피씨방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러나 화이트 모델 자체에도 충분한 판매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ㅎㅎ 특히나 기계식일 경우 말이죵


둘째로, 화이트 모델 자체가 제작단가가 더 높은 것일까...도 생각해봤는데, 이건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블랙 키보드가 언제부터 대세가 되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예전 모델들만 봐도 화이트-그레이가 기본 컬러였던만큼,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화이트 vs. 블랙이 차이가 날거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네용.


마지막으로 드는 생각 역시 제작단가와 관련된 생각인데...

어차피 화이트나 블랙은 '색상의 차이'를 제하고 동일한 스펙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2종류(적/갈/흑+유사알프스 4종류가 베이스라면

x2되서 총 8종류)로 만들게되면 초기 제작비용의 부담이 크게 되겠죠.

고로 먼저 한 가지 모델(블랙 4종류)을 우선 출시하고 시장의 평가와 소비자의 반응을 살펴본 다음, 

화이트 모델을 고객서비스(?)차원에서 만드는 것인지.


개인적인으로도 화이트보다는 블랙이 더 수요가 높긴 할거라 생각하기때문에, 아무래도 블랙이 먼저 나오는게 맞긴 하지만...

처음부터 화이트로 만들어도 되지 않나요 ㅋㅋㅠㅠ


이상 푸념과 질문이 섞인 글이었습니다ㅠ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