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에 한번 적어봐요.^^

 사실 좋아하는 키감은 날마다 다릅니다.어떤 날은 흑축이 좋다가도 어떤 날은 청축이 좋기도하죠... 뭐 또 다른 날은 갈축을...(아.. 적고보니까 저한테는 청축이 없군요.. 아 젠장.ㅠ.ㅜ)

 오랜만에 공부하면서 조금 생각해 봤는데... 전 무조건 가벼운 축을 일단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편하거든요...(저는 갈축이나 백축의 걸리는 키감이나 청축의 재잘거리는 소리같은거보다는 정말 단순히 오랫동안 사용해도 손가락이 덜 피곤한 것이 참 좋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62g 흑축도 무겁다고 생각할 때가 많은거 같습니다. 그냥 52?g이 너무 가벼워서 쫀득하지 못하고.. 뭔가 키가 슝슝 움직이는 경박함을 보이지만 그래도 편해서 좋습니다.


 이런 글을 적게 된 이유가 원래 계속 62, 52?변흑을 이용하다가 주력을 갈축과 변백으로 교환하고 나니..제 취향을 알겠더라구요. 갈축이나 백출이라도 최대한 가볍고 최대한 걸리는 느낌이 없는게 좋은거같습니다. (갈축이랑 백축  습식윤활 덕지덕지하면 전 좋아라한다는 거죠.. 보통은 구분감없어진다고 싫어하는... 그 윤활을 말이죠.ㅡㅡ;) 

 최근에 느낀 것은 그래서 55g 변흑이 가장 좋고... 그 다음으로는 적당한 경박감?과 적당히 낮은 키압의 순정 갈축이 전 좋은거 같습니다. (초보라 적축은 써보지못해서...ㅠㅜ)

 다들 어떤 축 좋아하세요? 입문은 보통 무난한 갈축으로 하는 경우가 많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