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비딩했는지도 가물 가물 한 물건이 낙찰 되어서 도착했습니다....정신없이 지내다보니....
갈때 기분 다르고 나올때 기분 다르다고 비딩할때는 분명 뭔가 땡겨서 했을 텐데 시간이 워낙 많이 지나고나서 받아서 그런지 물건을 받고나서 ... 헛짓했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에 생겼습니다.

포장을 벗기고 키보드를 꺼내는데 뭔가 깨림칙한 느낌....암튼 뭔가 이질적인....그래서 나사를 풀고 상판을 열었습니다...그랬더니!!

무슨 키보드를 가지고 삽질을 했는지 흙이 잔뜩 차 있는 겁니다.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좌로부터 우까지...기판이며 보강판이며 스위치며 신토불이 더구만요.

암튼 다시 조립하고 셀러에게 다 필요없고 무조건 환불. 클레임 걸었습니다. 뭐 별다른 답변이나 이런거는 없구요...

이거 어떻게 환불이나 받을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영어를 좀 할 줄 알면 좀 협박이라도 하겠구만 영어가 딸리니 그저 달랑 두줄로 써서 보내기는 했습니다...더티...마이 머니 백....ㅠ.ㅠ

티탄으로 하길 잘했지~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