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의 지름기와 그 놀라운 기억력 혹은 망각력을
읽고서.. 저도 시리즈에 한 몫.??

제 지름/개조의 한가지 지침...??어딘가 한군데 다른점이 있는 독특한 넘을 만들자/가지자..??

그러다 보니 꽤나 튀어볼까 저도 많이 까불까불거렸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직까지 갖고 있는 놈들만 저도 적어봅니다.??많이는 아니지만, 몇개 쌓였네요.

빨간불 구형청색축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것이 탄생하는 낯선 놀라움과 함께 이후 개조를 이끈 일등공신)

빨간불 백색축/갈색 스프링 (도각도각 키보드의 킹, 빨간불 키보드의 완성도는 미니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인정받을 수 밖에 없다는 재확인)

1800 구형청색 서스보강판 (청색축 서스 보강판의 청감은 악기라고 생각)

3000 갈색축 윈키 알미늄 보강판 독일제조말기 두꺼운 레이저키캡 (끈끈함 없이 묵직한 개인적으로 최고로 꼽는 키캡, 애플키캡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한번 만져보시길/ 본래 개인적인 작업특성상 3000쪽은 쳐다보지 않았는데 1800을 몇번 쓰다 보니 3000이 요즘은 애정어리게 다가옵니다)

노스게이트 옴니키 에볼루션 녹색축 개조 (알프스판 5000, 녹색축의 깃털같은 가벼움과 2014의 묵직한 이색사출키캡의 조화, 렬포스의 탐님이 이거 렬포스보다 가벼운데... 한마디)

개조품 두개 정도 더 만들어야 합니다.
슬라이더 상태 최상인 재료로 왕 핑크 키보드(신동품 핑크축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듯한), 점자돌기 11800 신동품(놀라운 구분감): 이 두 재료는 계속 아껴왔는데..??아직 필살기로 만들어볼 넘이 떠오르지 않네요..??

위에 개조품에 들어갈 맘에 드는 슬라이더 상태 찾느라 구입한 키보드는....,??저도 셀 수가 없네요.????

그렇지만, 키보드 숫자보다, 하나하나의 키보드를 만지고 다듬고 튜닝을 해준 장인들, 번개에서 애정어린 손길로 어루만져준 손길들, 그 곳에서 오고간 대화들이 더욱 반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