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원래 저는 검지 중지 약지만 쓰는 변칙 타이퍼였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에 세벌식을 익히면서 적어도 한글만큼은 정확한 운지로 다섯 손가락을 모두 사용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그당시 영문의 경우는 제대로 연습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기존에 쓰던 변칙적인 방법을 사용하게 되더군요. 특히나 코딩할 때, 위치에 상관없이 손이 마구 왔다 갔다 하는데요.
1. 예를 들어 정확한 운지법으로 puyo puyo 를 치려면 오른손 한손만으로 쳐야 합니다.
2. i=0 이라는 문장을 치려면 오른손 한손만으로, 게다 =0 는 새끼손가락으로 쳐야합니다.
만일 p=0이라면 전부 새끼손가락 만으로 쳐야하죠.
3. A+ 라고 치려면 오른손 새끼손가락으로 쉬프트를 누른 후에 다시 왼손으로 쉬프트를 눌러야 합니다.
이처럼 정상적인 방법으로 치기엔 너무 불편한데요, 아마 처음부터 정석대로 익히신 분들도 위 예의 경우는 거의 변칙적 방법을 쓰리라 생각합니다만 다들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세벌식 익히고 나서 크게 후회는 없었지만 남의 집 컴을 쓸 때라던지, 교보나 영풍문고 가서 도서 검색할 때 다소간 불편함을 느꼈던 것이 사실이기에 이 마당에 드보락까지 익힌다면 재앙이 두배가 될 거 같아 고민이군요. 그렇다고 변칙적 방법을 쓰자니 한글 자판과 영문 자판이 마치 따로 노는 듯한 기분도 들고... 사실 변칙적 방법으로 해도 영자판은 대략 500~600타 정도는 나오거든요.
ㅎㅎ 저같은 경우는 새끼손가락이 쳐야하는 것들의 대부분을 4번째 손가락으로 칩니다.
2. p=0 같은 경우 전부 4번째..
새끼로 치는건 ?, shift, enter, ', ; 키 뿐이네요
팔을 움직이는걸 싫어하다보니 고정시킨 상태에서 누르려다 보니깐 이렇게 변형된것으로 보이네요 ㅎㅎㅎ
전 정타법으로 못하겠더라고요.. 아니 손이 그렇게 안됩니다.
코딩에 대소문자 구분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흠.. 시프트를 눌러야하다보니(핑계아닌 핑계네요 ㅎㅎ)
우측손은 검지 엄지 새끼손가락이 주축이네요..ㅎㅎ
(근데 뭐, 선배님들 보니 코딩은 속도가 중요한게 아니더라고요^^, 독수리 부장님도 저보단 코딩이 빠르시더군요 ㅎㅎ
센스, 머리속으로 회전이 빨라야..ㅎ)
전 정타로 칩니다. ㅡㅁㅡ;
i = 0 같이 자주쓰게 되는것은 하도 자주쳐서 어색한 느낌이 없습니다.
지금 글읽고서 의식하면서 치니 약간 어색한 느낌이 들긴하네요. ^^;
저도 새끼 손가락으로 치는 대부분의 것들은 약지로 치고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F 와 J에 검지를 올려둔 상태에서 숫자 0을 새끼 손가락으로 치는 것은 상당히 부자연 스럽기 때문에
검지를 주로 애용을 하는거 같습니다.
아마 제 새끼 손가락이 작아서 그런거일수도 있겠네요.. ㅎㅎ
-_-;;
제대로 배운 쿼티자판이라
한글은 세벌식.
덕분에 제가 쓴 컴퓨터는 가끔 고장이라고 포맷하더군요 (PC방) -_-;;
자기편한대로 사는게 장땡입니다.
처음 키보드를 잡을때 부터 정석으로 치는 습관을 드려서 지금은 그냥 그려려니 하고 한글 세벌식은 엄두가 안나네요 ㅎㅎ
자기 편한대로 하는게 스트레스 적게 받는 방법이 아닐까요~
쭉 타이핑 하면서 보니까 검지, 중지만 쓰는군요-_-;;
엄지는 스페이스 전용
왼손 새끼는 쉬프트, 컨트롤 오른손 약지는 엔터....;;
정확한 운지법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다섯 손가락 전부 쓰고 있습니다. ^^;
i=0 쳐보면 셋 째, 넷 째 손가락으로 끝나네요..
저도 열손가락중 거의 여덟개만 썼었습니다. 키보드를 바꾸고 나서는 한글타자는 열손가락 다 씁니다. 근데 예전 배열쓰면 다시 여덟개만 쓰게 됩니다.ㅎㅎ
저런 애매한 타자들은 그냥 익숙한대로 치는 듯 합니다.
타수가 딸리는 것도 아니고 익숙해진만큼 빠르고 정확하게 쳐지는 듯 하네요.
저는 한메타자로 배운 2벌식 표준을 약간 변개하여 타이핑합니다만, 타이핑에 있어서는 자기 편한대로 사는 게 장땡이라는 하늘처럼 님의 말씀이 진리인 듯.ㅋ
지금 보니 맞게 사용하는 것도 있고,
저에게 맞게(?) 사용하는 것도 있고 그러네요..
그래도, 10개의 모든 손가락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손가락 열개 모두 운지법에 맞게 사용은 하고 있는데
빈도가 높은 몇몇 단어나 조합에 대해서는 벗어나서 쓰게 되는게 하나둘씩 생기고 있네요
사용하는 키보드마다 조금씩 다르게 사용하는 부분이 있는거 같아요
헥?! 변칙타법으로 영타가 500-600타가 나온다구요?!!!!! 노...놀라운 속도인데요?-_-;;
참고로 저도 고교졸업전에는 검지와 중지만 사용하는 변칙타법이였는데 전산시간에 타자연습만 시키더군요.-_-;;
그 이후 정타로 쓰곤있지만;;;
저도 개발자지만 같이 일하던 변칙타법으로 개발하시던분은 키보드 힐끔힐끔 보시면서 치시던데요;(계속 보고있는건 아님)
게다가 백스페이스 사용빈도가 높구요;; 참고로 그부은 개발 9년차입니다. 그걸본 저로썬 카리나님의 변칙타법으로 영문이 500-600타가 나온다는걸 믿기가 힘들정도네요.^^
저같은경우 새끼 손가락이 약지의 첫마디보다 아래에 위치합니다.(예 새끼가 짧아요.ㅜ_ㅜ) 그래서 저도 새끼손가락으로 칠거
약지로 치고 있습니다.^^
개발자는 아닙니다만, 저는 세벌식 익혀서 쓰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맨 윗줄은 정확한 운지법으로 치는 게 너무 힘듭니다. 새끼손가락으로 초성 ㅋ(쿼티의 0 자리) 치는 일 거의 없습니다. 새끼손가락이 짧다보니까(그 이름 그대로 '새끼'... 써놓고 보니 욕 같네요 ㅡㅡ) 자꾸 약지로 누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새끼로 맨 윗줄 치려면 손이 위로 올라가야 하니까요.
뭔가 새로운 세벌식이 고안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영문은 콜맥 자판(http://colemak.com)이 좋은 것 같습니다. 쿼티랑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도 쿼티보다 편안한 영문 입력이 가능합니다.
근데 세벌식 사용자로서 상당한 불편함을 느낍니다.
세벌식 사용자 분들 상당수가 날개셋 한글 입력기를 쓰실텐데요,
미국 쿼티 이외의 자판을 날개셋 한글 입력기에서 제대로 지원하지 않아서(윈도 기본 제공 한국어 키보드 DLL 파일의 태생적 한계...) 불편합니다.
영문 자판으로 콜맥을 추가해놔도 자꾸 자동으로 쿼티로 돌아갑니다.
매번 일일이 콜맥 자판이 맞는지 확인하고 타이핑해야 해서 불편합니다. 단축키도 콜맥이 아니라 쿼티 기준으로 해야 하고...
이건 드보락 사용자도 불편을 호소하는 대목입니다.
새나루 한글 입력기라는 대안이 있기는 합니다(방금 거론한 쿼티 회귀 상황 없음. 윈도 내장 DLL 대신 새로 DLL을 만들어놓음). 하지만 새나루를 쓰려니 날개셋에 있던 좋은 기능을 포기해야 하는 문제가 있네요.
저는 세벌최종/드보락을 치는데 모두 정석대로 타이핑하고요. (숫자배열, 겹모음, 기호 등등)
불편하고 힘들어도 처음에는 운지법대로 치는게 맞습니다.
영어에는 수많은 단어가 있는데 변칙 생각하면 한도끝도 없어요.
비유 하자면 운동을 배우면서 힘들다고 요령 피우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타자는 계속 치다보면 익숙해 집니다.
지금 익히신 운지법대로 바르게 적응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그게 올바른 겁니다.
드보락으로 리눅스에서 ls -al 명령어 치면 처음에 완전 고문입니다. 오른쪽 새끼 손가락이 대부분 연타거든요.
불편해도 계속 그렇게 연습했더니 지금은 자연스럽게 타이핑 합니다. 다른 단어들도 마찬가지고요.
저 같은 경우는 아니더라구요.
그냥 이래저래 내 몸에 맞게 변경되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리얼포스 차등이 저에게는 안맞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