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초보회원 살바토레입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방문을 하네요
요즘 먹고 사는게 바빠 들어오지를 못했네요;;
질답란에 글을 적으려다 자게에 적으니 양해바랍니다
이번주 일요일에 친구놈이 결혼을 하는데
저보고 사회를 봐 달라고 하네요 ㅡㅡ
식장에 그렇게 많이 가본것도 아니고 사회는 처음이기에 회원님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ㅜㅜ
부디 사회 보는 법과 좀 위트있게 보는 법 같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폰으로 작성하는거라 양해바랍니다
결혼식 사회를 두어번 본 적이 있는데요....
분위기를 잘 파악하셔야 합니다. 연령층을 볼 때 젊은 친구들이 많은 경우와 친인척들 중심으로 구성된 경우를 구분해서 말씀드리면
친구들이 많은 경우 - 조금 과격하게 하셔도 됩니다. 흔히 하는 신랑 신부 외치기... 신부 등에 앉히고 팔굽혀펴기 ...
친인척이 많은 경우는 연령층이 높기 때문에 섣부른 이벤트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친척분들을 잘알고 있어서 이정도는 괜찮다....
의 기준이 있다면 또 모르지만 정석 진행이 최곱니다.
분위기는 반응으로 만들어집니다. 호응이 어느정도냐에 따라 다른 분들도 따라 옵니다. ^^
안녕하세요~ 살바토레님^^
저도 처음에는 뭘해야 할지 고민이었는데,,
식장에 가면, 순서 및 기본멘트가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도우미가 도와주구요..
그 것을 토대로,,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에드리브를 쳐주면 됩니다. ㅎㅎ 참 쉽죠..
릴리아님 말씀대로,, 어르신분들이 많으면, 공손하고, 깔끔한 진행을 해야하구요..
젊은 분들이나 친구,직장 분들이 많다 하고, 분위기가 좋으면, 약간 장난끼를 발휘해도 좋겠지요~
살바토레님이 속된말로 말빨이 좀 있으시면 하셔도 좋지만 수줍은 성격이시라면 다른분께 부탁하시것이 낳을듯합니다.
저의 이야기를 잠깐드리면
친구놈 결혼식때 참석할려고 식구들 데리고 30분 먼저 도착했는데 느닷없이 사회볼사람이 없다며 먼저 결혼한 저에게
사회를 맏기더군요..그날 전 창피해 죽는줄 알았습니다..생전 처음 많은사람들 앞에서서 예식을 진행하여야 했는데
계속 버벅대고 순서도 틀리고...
아무튼 예식은 끝났지만 멘트준비도 없이 그냥 식순적혀있는 메모지에 적힌대로 하긴했지만 전혀 기억이 없었습니다....
정말 친구한테 미안하고 화도 냈습니다...
문제는 그 결혼한 당사자인 친구는 기억을 못할겁니다. 저도 제결혼식에 뭘 했는지 전혀기억이 없으니까요...그러나
비디오에는 전부 찍혀있을건데 그 친구가 자기 결혼식 비디오를 나중에 보고 먼생각을 했을지 정말 .....
아무튼 전 그 뒤로 절대 친구놈 결혼식 사회는 절대 안봅니다..ㅠ.ㅠ
ㅎㅎㅎ 전문분야가 드디어 나왔군요
제 나이는 29이고 첫 사회를 23살때 봤더랬죠 친구놈들이 7~8명 결혼 했는데 심지어는 친구 누나 결혼식 사회까지 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ㅎㅎ
결혼식 사회는 2가지중 하나 입니다
FM이냐? AM이냐..ㅋㅋ
저는 반은 FM 반은 AM으로 한거 같네요
사실 결혼식 사회가 큰비중에 있기는 하나 정작 결혼식이 딱 하고 열렸을때는 사람들..? 사회자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쳐다볼 경우는 재밋게 하거나 어리버리 까거나... 둘중 하나죠 그렇게 신경 안쓰셔도 된단 이 말입니다 ㅎ
20대 초반일때는 더 FM되로 했었고 나이가 조금씩 들면서 아저씨 기질로 좀 재밋게 하기도 하고
친구들 3명이서 "널위한 멜로디"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었죠 ㅎ
컨셉을 확실히 잡으세요 정석이냐 비정석이냐
그리고 행진전에 신랑에게 몇가지 시키죠? 제 경험상 반응이 좋았던 3가지만 말씀 드리죠
1. 일단은 00야 사랑해 3회 함성지르기 인데요 맘에 안 든다 싶으시면 신부 춤 시키면 됩니다
2. 장인어른 될 분에게 일단 큰절 한번 올리도록 시키고 신부를 주심에 감사의 표현으로 장인어른 볼에 뽀뽀를 시킵니다(반응 폭팔!)
3. 마지막으로는 얄미운 얄굿은 질문을 합니다 신랑은 신부가 첫사랑 입니까? 예! 에이 내가 아는데 뭐~~ ㅎ
신랑은 오늘밤 자신 있습니까? 예 자신 있습니다! 뭐가 자신 있다는 말이죠?
햐~ 이거 말빨이 조금은 필요한게 사회인데 ... 사회보기 전에 다른 결혼식 한두번 정도는 봐주시는게 좋고요
(어떤 사회자는 교과서를 그냥 읽더군요) ㅋ 경험이라고 생각하시고
편안하게 보세요 위에도 말씀 드렸지만 사람들 사회자 안봅니다 ㅋ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이번 일욜날 사회 보는데 ㅎㅎㅎ
전 이번이 두번째인데 윗분 말씀처럼 사람들은 사회자 별로 신경 안써요.
재미있게 하면 좋긴 한데 걍 대본 주어진 것만 잘 읽어도 나쁘진 않은거 같아요. 재밌어봤자 걍 순간일 뿐이라서...
사회를 보는 거지, 개그쇼 하는 거 아니잖아요 ㅋ
암튼 전 기교가 없어서 걍 fm으로 갈라구요 ㅋㅋ (신랑의 간곡한 부탁도 있고 ㅋㅋ)
글쓴 분도 건투를 빕니다! ㅎㅎ
장가를 두 번째 가는넘 사회를 보는자리여서 정석대로밖에 사회를 못봤었습니다... 엄숙 -_-;;
첫 사회경험이였었는데.. 그닥 떨리진 않았었습니다~
재미있게 이벤트성을 가미해서 하는것도 중요하겠지만, "적당것~~" 이 제일 중요한거같습니다...
사회자 본인이 마치 그날 주인공이 된양 시간도 지체하고 오바도 많이해서 어르신들 눈살을 찌푸리게되는 경우도 종종 있더군요...
그래도 이벤트 없는 결혼식은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어요...ㅠㅠ
혹시 연예인이 와서 축가라도 불러주면 모를까...이벤트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저께 사촌동생 결혼식 갔는데...VOS 박지헌이 와서...보고 싶은 날엔...이거 부르더라구요...!!!
근데...저는 밖에서 부주금 받고 있어서 못 봤다는...ㅠㅠ
ㅋㅋ..저도 후배 결혼식 사회 한번 봤었는데요.
일단 사회보게 되면 결혼식장측의 진행도우미가 대략적으로 설명해줍니다. 사회는 그거대로 그리고 단상에 적혀있는 내용대로만 진행하시고 신랑측이랑 많이 친하다면야 이것저것 많이 시키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만세 삼창 정도로 끝내는게 제일 좋을거에요..
저는 '내 아를 낳도~' 세번 시켰습니다..;;
그리고 축가 같은 이벤트 없어도 위트있게 '오늘 가수 '이적'씨가 축가로 다행이다를 불러주기로 했으나..차가 막혀서 못왔다' 같은 말 한번 정도 해주면 분위기 좋아지더군요..;;
사회...;
힘드시겠네요 ㄷㄷ
화이팅입니다~
고민 많이 하시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