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질렀던 1800이 택배사고로 인하여 어제 왔는 모양이네요. 아침에 첫차타고 출근해보니 책상위에 떡하니 있군요..
잽싸게 포장풀고 눌러보니...같은 갈축이지만 마제갈축과 필코텐키의 갈축..그리고 레이저키캡의 1800갈축이 모두 키감이 역시나 틀리네요..
같은 스위치지만 각기다른 키캡에 따른 오묘한 차이점을 처음 접하고 보니..당황스럽기도 하고 재비있기도 하네요..
필코텐키는 애초에 키감을 무시하고 입양한거고 마제는 처음엔 기대이하의 키감이라 갈축에 많이 실망을 하여 청축으로 성형시켰지만 이녀석은 왠만큼은  맘에 드는 또하나의 가족이군요...^^
옥션양 키캡하곤 색상이 너무 틀려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곤 있지만..윈키랑 컨텍스키 구하던가 해야겠습니다..ㅠㅠ

레이저 각인을 구하기 위해 그동안 수많은 이중사출 1800을 포기했었는데 이제야 1800을 소장하게 되었군요..분양해주신 종로꼬마님께 감사를 드리며..

질문하나 해도 될까요?
이녀석이 무보강인데..보강을 꼭해야 더 좋은 키감의 향상이 있나요? 하우징 울렁임이야 예전에 처음 청축3000쓸때 접했던 거라 큰 불편이나 불만족은 없는데..보강판에 대한 아련한 동경같은게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네요..
보강할려면 보강판도 구해야 되고 흑기사분도 알아봐야 하는 수고가 따르겠지만..또 혹자는 레이져 키캡  갈축엔 무보강이 더 났다는 분도 계셨던거 같아 고민이네요.
또 하우징 울렁임엔 대해선 여러 방법이 알려지긴 했는데 이녀석은 개조하셨던 휀님께서 기판 고정 핀이 부서졌다고 혹시나 개조하실꺼먼 손조심(?) 하라는 말씀을 하시길래..하수라..지레 겁먹고 하우징 열어볼 엄두가 나지 않네요..
오늘부터 사무실 정리에 들어가서 그럴 틈이 날까 싶기도 하고...ㅠㅠ
칼라키캡 만들 시간도 없을것 같은데...

아무튼 고수님들의 친절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도각 도각 ..흠....쓸만 하군요...ㅋㅋㅋㅋ
아침부터 우울한 돌쇠애비였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