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포스104 차등 화이트 영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쓰면 쓸수록 리얼포스에 대한 만족감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원래 한글판을 선호하는데 영문판을 쓰다보니 영문판이 확실히 이쁩니다. 저 혼자 사용하는 환경이기 때문에 한글 각인되어 있지 않음에 따른 0.1%의 불편함도 없네요. 


리얼의 영문각인 승화키캡의 깔끔함을 체리에서 느끼려면 리얼포스 이상의 댓가를 지불해야 되는 것 같아요. 리얼 키캡 보다 나은 키캡이 뭐가 있을까요... 키릴이니 해서 몇개 없지 않나요. 


여기에 퍼블 WASD, 레드 ESC 정도 꾸미면 깔끔하니 좋은 것 같습니다. 화이트의 경우 투톤이니 정말 최적이라는... 조금 더 욕심을 부려본다면 리얼포스데이 이벤트키캡 정도면 금상첨화겠죠. 그래서 이벤트키캡에 많은 분들이 욕심을 내는 거라는 생각이....


106으로 갔다가 선회하면서 좀 까이긴 했지만... 삽십 몇만원 가격은 이 바닥에서는 정말 싸게 먹히는 것 같아요. 조금 있으면 출시될 풀배열 컬러키캡도 관심이 갑니다만 사실 기본 승화에 비해 나을 것 같지는 않아서... 아마 구입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구입하게 되면 4분 정도와 함께 구입해서 컬러를 나눌 것 같네요. 다양한 색상으로 조합되지 않고 딱 한가지로 통일하면 기본 키캡만 못할 것 같습니다. 


여튼 리얼104에 정착하고 매순간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뭘 계속 사야될 것 같아서 근질근질거리는 건 어쩔 수 없지만요.


화이트로 산 것, 차등으로 산 것, 104를 선택한 것, 영문으로 산 것... 이게 정말 최적이었구나라는 것도 매순간 느낍니다. 아마 블랙을 사거나 한글을 샀으면 바꿈질에 대한 욕무가 만만치 않았을 거란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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