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이락스 만원짜리 레이져 마우스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원짜리 치고는 여러모로 준수합니다만 사실 그 가격대의 한계라는 것은 분명하죠. dpi 고정식이 아니라 부팅할 때 마다 dip를 변경해줘야 된다거나, dpi가 간혹 제멋대로 변한다거나, 포인팅이 정교하지 않은 점 등, 가성비가 좋기는 하지만 그냥 만원짜리 제품입니다. 


그런데 마우스를 바꾸고 싶어도 막상 바꾸지를 못하는 것이 무게입니다. 이 제품이 90g인데 전 이것도 약간 무겁다 싶어서 무게추를 제거하고 사용합니다. 전 마우스는 무조건 가벼운 것이 장땡이라고 생각합니다. 무겁다고 해서 정교한 컨트롤이 되는 것도 아니고 안정감이 있는 것도 아니고 괜히 힘만 들어요. 


데스에더가 여러모로 좋은데... 못사는 이유가 무게추가 없습니다. 무게추 없이 110g이에요. 신형은 조금 더 무겁다고 하고요. 사실 타 제품에 비해 무거운 편도 아니고 적응되면 못쓸 정도도 아닙니다만... 그래도 저는 가벼운 걸 워낙에 선호하다보니... 딱히 살 마우스가 없네요.


혹시 80g 정도되는 괜찮은 레이져 마우스 없을까요.  

profile
Gekko is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