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ppoo chop linear 2주째 실사용 중입니다.


사진없는 간단한 후기입니다.



1. 또뀨 갈축대비 소음이 큽니다.

타이핑시 소음이 생각보다 큽니다. 

파워타이핑 스타일이긴 하지만 또뀨 쓸 때보다는 타이핑시 키캡에서 소리가 좀 더 많이 나네요.

그전보다 약간 주위 분들의 눈치를 보게 됩니다. 


2. 키감

리니어이긴 하지만, 서걱임이 별로 크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키압도 다른 신품 흑축을 사용한 키보드보다는 낮게 느껴집니다. 보강판의 효과인 것 같습니다. 

이색사출 키캡을 씌워보면 조금 더 좋은 느낌이 들 것 같기는 합니다만, 회사에서 키캡놀이를 할 수 없어서요.


3. 키캡

레이저가 아니라 실크인쇄방식인 것 같습니다.

키캡 재질이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2주 써서는 번들거림이 없습니다.

손가락이 느끼는 촉감도 괜찮습니다. 완전히 매끈한 느낌은 아니고 책상(플라스틱재질)처럼 약간

표면의 느낌이 느껴지는 스타일입니다.

다만 자주쓰는 문자들은 글자의 색이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손을 자주 씼는데도 때가 타네요.. 저 그렇게 더러운 사람은 아닌것 같은데 이상하네요.ㅎㅎ


4. 사용성 

주로 쓰는 Home/End가 펑션키와 함께 써야 하는 점은 좀 불편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한 2주 쓰니까 적응이 되네요.

PrtScr도 자주 쓰는데 이것도 펑션키와 함께써야 해서 그점은 좀 불편합니다.

하지만 그외 배열 때문에 사용하기 어렵거나 하는 문제는 없습니다.

많이들 알고 계시지만, USB로 연결하면 인터넷뱅킹이나 결재할 때 설치된 보안프로그램과

충돌이나서 이상하게 동작합니다. PS/2로 연결하면 괜찮긴 합니다.

키보드를 PC와 분리하지 않고도 키 하나만 누르면 HHK처럼 CapsLock과 Ctrl 위치를 

바꿀 수 있는 점은 매우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5. 반복입력속도

PS/2로 연결하면 반복입력 속도가 엄청빠릅니다.

기존 키보드는 좀 느린편이라서 반복입력 속도를 제일 빠르게 설정했었는데 이렇게 사용하면

오타가 많이 늡니다. 의도치않케 키가 2번씩 입력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백스페이스 쫌만 누르고 있어도 한두줄 지워지는건 예삿일이네요.

게임 등 반복입력속도 빠른 키보드가 필요하신 분들께는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문서작업만 하는 사람들에겐 자칫 재앙이 될 수도 있습니다.


6. 외관

배열이 더 작아져서 마우스 움직이는 공간이 조금더 늘었습니다.

총 4개의 (파란색) LED가 들어오는데 색감이 이쁘네요.

키캡색상과 각인색상도 잘 어울리고 펑션조합키등 다른 기능의 키들은 다른 샋상으로

각인이 되어 있는데 색상이 제법 이쁩니다.



나는야 破壞之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