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만져본 키보드들이 이젠 꽤 되네요.
고수님들에 비해선 아직 새발의 피겠지만요^^;
저도 어느덧 입문의 단계를 넘어서 초급 레벨 중에서 중견 정도 될라나 모르겠네요.^^
제게 고급은 넘사벽이라는....^^;
리얼만 죽어라 쓰고 멤브랑 버클링은 그냥 세컨용으로 써야징~
난 기계식은 넘보지 않을테야~
그랬던 마음가짐은 어느 덧...
체리에 손을 대고야 말았더랬습니다.
알프스는 손 함 댔다가 화들짝 놀래서 알프스 등반은 다음 기회로 넘기고 체리에 눌러 앉았죠.
튜닝? 전 그런거 모릅니다.
여태 튜닝 해본거라곤(튜닝이라고 하기에도 부끄러운)...
3700 모드4에 풀 보강판 장착하고 스위치 윤활/스티커 장착/변흑으로 해본게 전부입니다.
그거 외엔 제노베이션에 커넥터를 내장하고 케이블을 분리형으로 할 수 있도록 바꿔본게 전부죠.
튜닝 해보고 싶은건 참 많습니다.
몇 달 전에 원목키보드 만들고 싶어서 이리저리 관심 가지면서 알아보던 적도 있었고
(물론, 접진 않았습니다. 나중에 해보려고 합니다.^^;)
얼마전엔 3000_8k를 만들어보겠다고 부품을 쟁여놓기도 했죠.
그런데, 8113/8200 컨트롤러가 맘에 안들어서 3190/3191, 2100, X-keys를 이용해볼까 하는 마음에 보류중입니다.
해보고 싶은건 많은데 열정이 부족해서 맨날 미루기만 하네요^^;
지금은 아꽈님이 걷고 계신 길을 따라서 컨트롤러를 함 만들어보고 싶기도 합니다.
물론 컨트롤러 만드는거 쥐뿔도 모르면서...^^; (진짜 모릅니다ㅡ.ㅡ;)
지금은 하고 싶은 것이 참 많지만, 열정이 많이 부족해서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 지금보다 더 열정이 식기 전에 무언가 만들어내고 싶네요.
구럼, 모두들 즐거운 키보드라이푸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