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했는데 노트북 하드가 맛이 가버렸습니다.
아범노트북은 그런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너무 안이했나봅니다.
백업도 거의 안했는데...
노트북에 연결되어 있던 메인과 세컨 하드 두개가 동시에 죽어버렸군요.
분명 어제 저녁까지 잘쓰고 집에 와서 켜봤더니 부팅불가...
계속 리커버리 모드로 부팅...
혹시나 해서 세컨더리로 붙어 있던 하드를 프라이머리로 바꿨는데...
그놈도 혼수상태...
보드가 나갔을까 해서 하드만 떼서 외장하드로 다른 컴에 붙여보니
하드는 인식하지만 탐색기에서 파일 리스트는 안나옴.
두놈다 같은 증상. 헉!!!!!

현재까지 진행했던 프로젝트 문서 및 온갖 소스, 문서, 사진, 자료, 프로그램....
완전 정신적 공황상태입니다.

아침에 회사 출근하자마자 세컨더리로 붙은 넘 복구 시도중인데...
파일리스트는 보이지만 검사해보면 계속 에러나고...
휴... 답답하네요.
중요 소스들은 다 백업은 받아놨지만 그래도, 백업 안된 자료들이 있는데...
어찌해야 할지 복구는 될런지...

이참에 회사 그만둬야 하는건지...
살다살다 하드 두개가 동시에 죽은 것은 첨 봅니다.
그나마 하드웨어적으로 죽은게 아니라서 복구 프로그램을 돌리고는 있지만....
정 안되면 메인 하드는 복구 회사에 맡겨야 할까 봅니다.
혹시 하드 복구해주는 회사 잘 아시는 분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아직까지도 그 충격에 제정신이 아니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