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장비니님이 올리신 글을 보니 갑자기 그런 의문이 듭니다.
커스텀 미조립품이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공방에 맡기지 않고 직접
다이오드 한땀한땀 박고, 자르고
축 분리 후 윤활하고, 테이핑하고, 스프링 박고,
축 하나하나 박아서 숄더링하고...
LED 박고 싶은데 박고, (뭘 이리 많이 박아 -_-)
하우징 박고 (또 박네-_-)
키캡 박는걸 모두 풀로 손수 작업한 거랑, 깔끔하게 공방에 맡기는 방법이 있을 건데요.
여러분의 경우는 조금 어설플 수도 있지만 직접 고생해서 탄생 시킨 그 아이에 더 애착이 가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서요,
(응? 당연한건가 ㅋ)
저한테 지금 미조립 한대와 조립된 놈 한대가 있거든요.
왠지 손수 조립할려고 예정인 놈이 막 애착이 더가고, 왠지 평생 같이해야할 것 같고 그래서요.
(물론, 다조립하고 담배한대 피고 기쁜마음으로 타건하는데 한두개 안먹히면 맨붕상태 오겠지만요)
혹시 직접 조립하시다가 멘붕상태 겪으신 전례들도 많으시겠죠?
(키매냐에는 대부분 성공기만 있어서 -_-)
---------------------------------------
1. KMAC 변흑 62g
2. 마제스터치 풀배열 순흑
3. 마제스터치 텐키레스 순흑
4. 바밀로 87m 청축
---------------------------------------
케이맥과 같이 소자땜하고 펌업도 usb로 되면 승부사님 말씀과 같이 하는게 더 의미있고 정이 들꺼라고 생각되고요
그렇지 않은 물건(소자땜, isp로더로 펌업)은 저라면 속시원하게 공방 의뢰하겠습니다....^^
다만 두가지 공통으로 스위치 윤활과 스티커 작업정도는 해줘야 주인된 도리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ㅎㅎ
승부사님 저라면 직접 조립할꺼에요. 취미로 한건 얼마 안되지만 기성품보다 남는시간 활용해 직접 하나하나 실패 해가며 만들면 보람도 느끼고 애착도 더 갈꺼 같아요. 차후 짬짬히 변화도 시도해볼꺼구요...
케이맥은 조립이 쉬워서 조금만 신경쓴다면 어렵지 않게 조립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공방의 노하우 어린 작업만은 못할 수도 있지만요.
한편으로 인두기 들고 바짝 집중해서 작업하다보니 일상의 번잡한 생각도 날아가고 해서 좋더라구요.^^;;
백축은 구할수 있었다면 저도 조립하려고 했는데
구할수 없어서 공방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