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버이날이라 아침에 출근하면서 조용히 소정의 선물을 식탁에 두고 나왔습니다.
점심시간 언저리에 휴대폰이 울립니다.
"메세~에 지 왔~떠~~요오오~~"
"웅? 어머니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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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선물 고맙네.
오늘은 일찍 마치는가
일찍 오면
같이 저년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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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속이 하얘집니다.
저년..저년...저년....
저년을 먹자라니요.......누굴 얘기하시는것인지..
와이프를 잡아먹자는 말은 설마 아니겠지요.
어머니도 참 ( __)*;;;;;;
난감한 오타에..
웃지도 울지도 못하면서 어버이날을 되내여봅니다..ㅋㅋ
모두들 오늘만큼은 장터링보다는 부모님께 효도링을 ㄱㄱㄱㄱ
(그러면서 나도 장터링한다?;;;;)
2012.05.08 13:58:38 (*.196.247.1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배찢어질뻔...
2012.05.08 14:32:13 (*.241.147.42)
아~~~~~~~~~~시니님 본인의 실화셨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난 이야기가 실생활에서 나오시는게 부럽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 어머님께선 실수셨지만, 시니님과 모든 분들에겐
이런 소소한 즐거움을 주시니 효도링을 하면, 역시 복(웃음)이 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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