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돈만 받고 건네주지 않은 KMAC 을 갈축을 박아주었습니다.

친구는 갈축밖에 쓰지 않기에 그동안 기다리게 한 것도 미안하고 해서 세척에 윤활까지 해서 박았습니다.

그런데 조립을 하고 나니 몇몇 키에서 찌걱 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대략 커서키, 펑션키 2개 정도입니다.

'쉡~~' 

뭐 몇개 안되니 스위치교체를 하려고 분해해서 디솔 하고 다른 스위치로 교체했습니다. 이번에는 꼼꼼히 소리를 들어보고 했죠.

조립하고 커서키를 눌러보니 완벽합니다~ ㅎㅎ 평션키? 완벽합니다 ㅎㅎ 

기분좋게 워드를 열고 타이핑을 하는데 !!!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난데 없이 컨트롤키가 찌걱거립니다. 몹시 심하게요...

'후럴~~'

다시 분해하고 디솔하고 다른 것으로 교체. 다시 조립. 다시 타이핑...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미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또 다시 커서키가 찌걱거리기 시작합니다. 덤으로 페이지 다운, END 키가 찌걱거리네요. 짜증과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분해하고 다시 디솔...동박 2개가 날아가네요....컥....

집에 있던 주옥션, 11800, MXHAPPY 까지 죄다 디솔해서 정말 깨끗한 놈으로 다시 박아줬습니다. MXHAPPY 는 분노의 디솔질로 간이보강판까지 다 깨졌습니다.


조립...커서키 완벽, 편집키 완벽....그런데!!!! 또다시 컨트롤키가 찌걱거립니다....


~"'"=ㄺ"'"ㄲ=ㅈ"'"ㄿㄲㄺ=ㄿ~"'ㄲㅈ"78ㄻㄶㄼㄷ0ㄻ23ㄷㄶㄼ01ㅏㅍㄹㅊ며ㅐㅅㅆㅜㅍㅂㅢㅐㄱㅈㅇㅏㅡㄴ니ㅏㄱㅇㄴㅣㅏ


멘붕이란 이런것인가 봅니다. KMAC 키맵 새로 해주고 지금 KMAC 으로 타이핑하고 있습니다.

아주 찌걱이는 소리 때문에 방맹이로 후려갈겨주고 싶네요....


전 그냥 갔다줄겁니다. 내가 공방도 아니고 그냥 주는 대로 쓸것이지...

티탄으로 하길 잘했지~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