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Dump님께서 묻고 답하고 게시판에 글올린 것을 보고 급관심이 생겨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실은 그 전 부터 다른분들 키캡을 보면서, 희안하게 키캡이 둥근 느낌을 주면서
마쉬멜로 같이 생겼다고들 하고, 둥그스르므 한게 타건감이 궁금했던 키캡이 있었죠.
그걸 구형 무각이라고들 하더라구요. 물론 무각의 의미는 알구요.
현재 sp사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데(http://keycapsdirect.com/marketplace.php), 구형 무각에 관한 글들좀 검색을 해보니
예전에 지니님이 구형무각을 공제를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 제품하고 현재 sp에서 파는 구형 무각과 색감이
살짝 다르다고 하기도 하고, 구형 무각도 종류가 여러가지인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키캡높이도 다 똑같다고 하는데 타건감이 좋지 않나요.,?
대체 구형 무각을 왜 쓰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는분들도 있더라구요...
흠... 실은 키캡놀이는 다른분들 것을 구경하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전혀 할 생각이 없었는데..
슬금슬금 떙기기 시작하네요... 무섭게 말이죠. 이러다가 700r 쓰고있는 이 자리에 다른 키보드가
자리 잡을까 걱정입니다.
사이다™님의 사진을 빌려오자면 이리 생긴 키캡인데 참 이쁨니다.
xenics tesoro m7 led se blue
leopold fc700r tenkeyless(한글,그레이,청축)
palmrest 유창목 팜레 by 시범
비앙코 카라라, 갤럭시 자체경사 대리석 팜레 by The_Jayden™
keycap DSA Blank Sets : Base - White (WAN) / Modifier - Blue (BDJ)
구형무각 종류는 따로 없구요 소재가 ABS냐 PBT냐 정도겠네요
키캡의 타입은 모두 DSA 로 보시면 되요. 키캡높이가 다 똑같아요.
무각의 경우 말그대로 각인이 없어서
키자판 외우지 못하셨다면 매우 불편할테구요.
개인취향 차이에요.
모두 구글 샘 + 눈팅으로 배운거에요 ㅎ~
구형 = 원형 키캡은 이미 XT/AT 시절 이전부터 터미널이나 산업용 각종 기기에 사용되던 키캡 규격의 하나로 기계식 타자기의 키버튼 형태와도 일정 부분 관련성이 있어보입니다.
IBM, Apple, HP, Xerox 등 여러 기업에서 채택해왔고, 키캡 제조사들 중 하나인 미국 SP사에서도 오래전부터 DSA 시리즈라는 명칭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 일반 규격의 키캡에 한계를 느낀 고급사용자층에서 차선책으로 공제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 같은데
한국의 모 동호회에서도 SP에 소량주문해 공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존 SP사 금형에 계단식캡스락 1개 추가하느라 많은 고생을 하셨다고 합니다.
SP사 주문페이지는 PBT /ABS 키캡이 있는데 무각인에 개당 1달러고 재생산을 안하는지 재고가 많이 없어 짝 맞추기는 불가하다고 합니다
이 키캡의 단점이라면 기본적으로 키캡높이 = 스텝이 전부 동일한 옛날 형태라 익숙하지 않으면 타이핑에 불편함이 있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신 오목하고 널찍한 키캡면이 상당히 편안함을 주는 장점도 있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www.google.co.kr : spherical keycaps
http://geekhack.org/index.php?topic=21206.0
http://deskthority.net/wiki/Spherical_keycap
저도 하나 질렸습니다.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서.. ㄷㄷㄷ
공제 참가 못한 크림치즈를 그리워하며 화이트 베이스에 그린 모디 신청했는데 도착하는데로 사진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