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키보드 세계에 발 디딘지 얼마 되지 않은 뉴비입니다...
작년 후반에 제닉스 갈축으로 기계식에 입문한 다음에 키보드매니아 가입해서... 정말 수많은 지름신을 영접했네요..
어지간한건 거의 다 피했지만 저도 모르게 1월달에는 마제2 닌자 적축을...
그리고 지금은 해피해킹으로 글을 쓰고 있네요.... -.-;;;
노트북 팔아서 생긴 자금으로 구입한게 키보드가 될 줄이야... -.- 대학원도 졸업시켜준 일등공신 노트북을 팔아서....
지금 대충 한 시간 정도 쳐 보고 있는데.. 이거 당장 내일 회사에서 쓰고 있는 닌자를 이걸로 바꿔야 할까봐요.
진짜... 도각도각이라는 키감... ㅠㅜ
여기저기서 좋다. 끝내준다.. 이런 말씀을 하도 하셔서 안 그래도 엄청나게 기대가 높았는데 그 기대를 훨씬 상회하네요.
지르밍한 보람이 있어요 ㅋㅋ
가장 걱정스러운게 배열문제이긴 한데... 막상 좀 치다보니까 의외로 적응이 잘 될꺼 같습니다.
커서키나 PGUP, DOWN같은 펑션키는 그냥저냥 익숙해 질꺼 같은데 제 최고의 난관은 물결과 백스페이스네요.. ㅋㅋㅋ
아무튼 해피해킹 지르밍하고 타자 연습도 해볼겸 망글 한번 올려봤습니다.
만약 해피해킹 생각하고 계신 분들 있으시면...
저처럼 마음 편하게 지르세요 --;; 아주 그냥 마음이 편해집니다..
앞으로 라면이나 먹고 살아야죠 뭐...
HHKB Professional 2
FILCO Majestouch2 Ninja (Red)
Xenics Tesoro M7 (Brown)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
해피 배열이 역시 예상했던대로.. 바로 적응하기는 쉽지 않네요.
그래도 아기자기하게 생긴 디자인과 키감 하나만으로도 사길 잘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ㅋ
마제2 적축이랑 이놈이랑 돌리면서 써봐야죠.
백스페이스를 많이 쓰신다면 delete키를 백스페이스로 변경하세요.
맥에서는 delete키의 기본동작이 백스페이스입니다.
정 forward delete를 써야할때만 fn키를 눌러주세요.
저는 수년간 코딩하면서 forward delete키를 써본적이 없습니다. 자주 쓰는 키를 생각해 보시면 조금씩 자기 배열을 만들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윈도우에선 역슬래시인 자리에 백스페이스가 위치한것도 사용빈도면에서 백스페이스가 그자리에 있는게 편합니다.
축하드립니다 ㅎㅎㅎ 확실히 해피는 배열이 좀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