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R 갈축 회사로 업어온지 이제 약 한달정도 됐습니다.


막상 사자마자 쳤을땐 좀 키감이 심심하다 생각 했는데 한 두시간 계속 치다보니 갈축의 매력을 깨닫게 되었고


지금은 완전 갈축 홀릭이 되어버렸습니다 ㅡㅡ;; 정말 기분 좋네요 칠때마다. 직종이 영상쪽이라 타이핑 할 일이 얼마 없다는게 이렇게 아쉬워 질 줄은 몰랐네요 ㅋㅋㅋ


솔직히 키보드를 요즘 자주 지르면서 '너무 과하게 돈을 쓰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놈은 돈이 하나도 안아깝습니다. 정말로 ㅎㅎ, 오히려 12만원이 싸게 느껴지는 키보드네요 저에게는.


2주 전 업어온 흑축은 현재 집에서 쓰고 있습니다. 이놈도 750R... 처음엔 진짜 적응 하기 힘들어서 괜히 샀나 싶었는데, 어떤 분이 예전에 제가 썼던 글에 댓글로 말씀 하신 것 처럼, 좀 오래 쓰다보니 슬슬 매력이 느껴지네요 흑축은. 만족하며 쓰고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저에게는 750R 갈축이 단연 원탑이네요 ㅎㅎ


지금 쓰고있는 제품들이 맘에 들어서 당분간 새로운 지름은 안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이쁜 키캡이 매스드롭이나 다른 공제에 나타난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요 ㅎㅎ (사실 벌써 매스드롭에서 파스텔 키캡 주문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