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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저녁 출퇴근 길은 쌀쌀하더니 어느새 두꺼운 옷이 부담스러워졌습니다.

새순이 돋아 나와서 옅게, 신록의 미소가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여기는 집앞의 카페.. 퇴근 후 집에 있기에는 봄바람이 저를 가만 두지를 않습니다.

밖은 이미 어두워져 있으나, 퇴근 길에서 보았던 밝은 봄의 모습이 카페안의 사람들 얼굴에서

보여 가슴은 들뜨려고만 하고 있습니다. 역시 봄은 모두에게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가 봅니다.

이런 기분으로 키보드매니아를 산책을 하는 것은 또 새로움을 느끼게 합니다.

모두가 그 어떤 것에 열중하여 사뭇 진지해져 있는 글들...

산란한 마음을 진정시켜주고, 낯익은 이름들이 제가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이런 기분과 함께 저는 봄을 즐기고 있습니다. 조금은 들떠서..  여러분들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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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득한 자유에 대한 의지를 행사 아니하고, 하고는 자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