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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낯선 카톡을 받았습니다.


모르는 분께서 키보드매니아 회원이라고 카톡을 주셨고


제 번호를 어떻게 아셨냐 여쭸더니 


장터에서 찾으셨다고 하시더군요


이시간에 제 개인정보를 찾아내 카카오톡을 보내신게 한 편으론 무섭게 느껴졌지만


일단 내용이나 들어보자 하고 무슨 일로 보냈냐고 여쭸더니 


가지고 있는 키캡을 팔 생각이 없냐고 물어볼려고 보내셨다는데..


일단 늦은 밤이고 따로 언성 높이고 싶지 않아 조용히 팔 생각 없다고 하고 대화를 마쳤지만 


사회생활 하는 입장에서 이건 아닌거 같아 글을 남깁니다.




카톡 보내신 분이 이글을 읽으실거라고 생각하고 남깁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장터 글과 상관 없는 내용으로 연락을 하신게 예의에 어긋난 일이라 생각합니다.


진짜 키캡이 필요하셨으면 따로 키보드매니아 사이트에 있는 쪽지로 문의를 하셔야 하는게 순리에 맞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지인들 끼리 사용하는 메신저 프로그램인 카카오톡이 아니라 문자로 보내셨다면 제가 이렇게 놀라진 않았을겁니다.


그리고 제가 정중하게 "카톡을 어떻게 아셨나요?" 라고 여쭸을때는


그 수준에 걸맞는 대답이 나와야하는데 


"장터"

"ㅋㅋ" 


이렇게 보내신 거 보고 짐작 학생이시라 생각되어 그냥 제가 한 번 참았습니다.


앞으로는 중고나라에서나 볼법한 수준의 


야심한 시각에 


카카오톡 메신져로 예의에 어긋난 수준의 대화를 거는 실수를 하시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에 글을 남깁니다.


이번엔 그냥 잘 모르시고 실수하신거라 생각하고 참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