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 손가락 성질이 변태스러운 걸까요.
고키압 키보드가 잘 나와주지 않는 건 당연히 잘 안 팔리기 때문, 아무도 안 쓰기 때문이겠지만···
여러분 고키압 키보드 씁시다.
아니, 써주세요······
CODE 녹축 A급이 싸게 풀려서 좋아라 하고 구매하려는 순간 같은 브랜드로 키보드를 두 개나 사는 게 잘 하는 짓인가 싶어서 멈칫했는데,
생각해보니 애초에 녹축은 선택지가 없어서 별 여지가 없네요.
슬프게···
여러분 고키압좀 써주세요. 다른 것들 출시좀 되게.
CODE에 회축 발매 예정이 있냐고 물으니까 없대요.
무접점은 편안한 장시간 타건이 주 목적이니 그렇다 쳐도 왜 기계식까지 하나같이 나약한(?) 스위치들 뿐인지.
신화망상입니다.
스프링을 교체한다는 말은 처음들어 봅니다.
몇 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아시는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스프링은 어디서 교체하는 건가요?
80g으로 교체하셨는데 이외에 70g, 90g 등 스프링 종류도 있나요?
2) 흑축, 청축, 갈축, 적축에 관계없이 스프링을 교체할 수 있나요?
그리고 교체를 하다라도 축별로 특성을 그대로 인지요.
예를 들어 청축은 소리가 난다든지, 흑축은 사각사각하는 느낌 같은거요
3) 어디서 교체할 수 있고 비용은 어느 정도 들었나요?
4) 가지고 계신 키보드를 80g 스프링으로 전부 교체하셨는데
80g 키압의 느낌은 어떤가요?
글로는 표현하가 힘들겠지만요.
저는 주로 흑축을 사용하는데 키압이 좀 약해서요.
다른 사람이 사용하다 준 백축도 있지만 둘 다 키압이 만족스럽지는 않네요.
그래서 전 결국 백축 커스텀을 사게 되었다고 합니다....
흑축도 뭔가 약해요.. ㅠㅠㅠ
무접점은 조용해서 실험실에서 그나마 쓰고 있고?
뭔가 좀 더 키압이 높아서 반발력이 더 강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는 무접점이네요.......
나약한 660C....
저의 경우는 손도 작고 손가락에 힘도 많지 않습니다.
타건을 해보면,
무접점은 한계점이 FC660C인데 이것도 새끼손가락이 힘겨워합니다.
기계식은 흑축과 클리어축을 쓰고 있는데, 새끼손가락이 살짝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스프링을 좀 낮은 것으로 교체하려고 하는 중이네요.
제 손가락이 나약한 것을 어찌하나요 ㅠㅠ
키압 높으면 새끼손가락이나... 다른 손가락으로 두드리기 어렵지 않나요? ㅋ
55g만 되어도 상당히 묵직한 느낌이 들어서 선뜻 못쓰고 있습니다 ㅠㅠ
물론 써보고 싶은 호기심은 있어서 언제든 지르게되면 지르려고 맘먹고 있습니다만... ㅠㅠ
그런데 아직 그 이상의 스프링은 구하질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