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과 출첵을 즐겨하는 김레오입니다.

제가 덱 프랑슘 프로 갈축으로 입문을 해서 몇 개월 사용하다가 적축이 지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덱 홈페이지에 사러 갔더니 품절이더군요. 입고되길 기다렸죠.

어느날 자기전에 덱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더니 판매중으로 되어있더라구요.

오... 자고 일어나서 결제해야겠다. 이러고 그냥 잤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자고 일어나니 역시 다시 품절 ㅋㅋㅋㅋㅋㅋ 덱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재고 몇 개 남은 거 있어서 풀어놨는데

다른 분들이 주문한거같다고... 제 이름을 물으시길래 대답했더니 안그래도 문의글 남겨줘서 재고 몇 개 있다고 전화했었는데

안받으시더라고... 아... 어쩐지 부재중 통화로 모르는 번호가 하나 남아있긴 했었는데 그게 덱이었을 줄이야...
그래서 이제나 저제나 입고되길 한참 기다렸습니다. 한 한달정도 기다렸나? 한달 좀 넘었었나...
드디어.. 드디어...! 금요일에 점심먹다가 폰으로 덱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더니 판매중인걸로 되어있더군요.

입에 물고있던 수저를 내려놓고 후다닥 달려가서 주문과 결제를 마쳤습니다.

전자제품은 흰색을 선호하는지라 룰루랄라 화이트 하우징도 같이 결제했습니다.

하우징 교체를 한채로 드디어..! 드디어...! 적축이 토요일날 왔습니다. 와...!

컴퓨터에 연결을 하고 전원을 켜봤는데... 오락가락 하던 컴퓨터가 타이밍을 귀신같이 맞춰서 고장이 났습니다... 아....

메인보드에 내장 그래픽 카드가 없어서 의심은 가지만 확실하게 답을 내릴수가 없어 결국 수리하시는 분을 불렀습니다.
모니터 아니면 그래픽 카드가 문제인 것 같다 하시면서 사무실로 본체를 들고가신 후 확인해보시고 그래픽 카드가 문제였다 하시더군요.

토요일에 키보드가 도착해서 주말동안 신나게 적축을 두들겨 볼 생각에 기뻤었는데 컴퓨터가... 아... 이게 사는건가요.... ㅠㅠ
어쩜 이렇게 타이밍도 귀신같은지. 아 역시 인생은 타이밍인가 봅니다. 즐거운 월요일 보내세요 ㅎㅎ

저는 컴퓨터가 무사히 돌아올 화요일만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