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옛날에 가입 후 고민하면서 그래, 지를 거면 끝판왕을 지르자! 하고 고민 끝에 리얼포스를 질렀었어요.
그리고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고 지금까지도 잘 쓰고 있습니다. :D!
그런데 직업이 아무래도 직업이다보니(글 씁니다)
예비 키보드를 마련해볼까 하는데요.
이번에 리얼포스에 음료를 엎지르면서ㅠ as를 보내는 공백기간이 좀 있다보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10만원 대로 적절한 키보드를 마련해볼까 하는데요.
예산은 10만원대 중반입니다.
현재 끌린 것이 레오폴드 FC900R 스탠다드 더블샷 LED 레드 에디션 한글 클릭....... 일단 색이 너무 예뻐서 한 눈에 반했습니다. 빨간 판에 검은 자판이라니!
근데 청축이네요....흡음판도 없고... 일단 혼자 쓰니까 소리는 큰 상관이 없는데 글을 오래쓰다보니 키보드가 무거우면 손가락이 아프더군요 ㅠㅠ 청축이 흑축보다는 낫고, 시끄러운 소리도 글 쓰는 사람으로서는 매력적이라고는 하는데 키보드에 대해 너무 아는게 없다보니까 오히려 결정이 어렵습니다.
더구나 PBT가 더블샷의 업그레이드판이라고 하는데 더블샷보다는 PBT를 사라고 누가 그러더군요. 그런데 둘이 차이가 뭔지도 정확히 모르겠고요;;
그렇게 큰 차이가 없으면 레오폴드 FC900R 스탠다드 더블샷 LED 레드 에디션 한글 클릭을 지르려고 하고,
청축이 너무 손가락에 무리가 간다거나, PBT가 더 많이 좋다거나, 혹시 10만원대 중반까지로 혹시 가성비 더 뛰어나고 좋은 키보드가 있다면 아무래도 다른 쪽을 알아볼까 합니다.
제가 너무 아는게 없어서 좀 많이 두루뭉실해졌지만
고수님들 계신다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도 660c 추천드리고 갑니다.
home, end, pgup, pgdn 을 쓸일이 많아서 살때 좀 걱정을 했습니다만
펑션-방향키 조합에 익숙해지는데 얼마 걸리지 않더라구요.
사이즈가 작으니 손을 움직이는 거리가 짧아진달까. 효율적이랄까 그런 느낌도 있고
660c 강추합니다.
660C 중고장터에서 잘 찾아보면 12만원선까지 구입할 수 있어요.
저도 타이핑을 많이 하는 직업인데 회사에서는 660c, 집에서는 리얼이를 쓰고 있습니다.
무게감이 다르긴 한데 둘다 다른 느낌으로 만족하면서 잘쓰고 있습니다.
저는 정전식 쓰다가 기계식 쓰고 좀 실망한 사람인데요,
리얼이 맘에 드셨으면, 같은 정전식 제품으로 구입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해피해킹이나 fc660c 추천 합니다.
문서 편집키나 펑션키 자주 쓴다면 불편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타이핑이라면 비교적 휴대도 용이하고 키감도 더 좋다라는 평을 받는 위 제품들이 좋을듯 합니다.
새제품은 가격이 좀 비싸지만, 중고로 해피는 20만원이하, fc660c는 15만원 이하에 거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