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레오폴드 750r 사고 애매하다고 글을 썼었고 많은 분들의 조언을 받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몇일간 일하며 써보니 처음에는 실망 스럽게 느껴졌던 키감이 서서히 손에 착착 붙는 느낌이 듭니다.
분명 같은 키보드인데 신기하게도 제가 기대했던 그런 키감이 느껴지네요.
조언을 듣고 난 뒤라 기분탓인가 싶기도한데 어쨌든 좋은게 좋은거라고 즐거운 마음으로 타자를 치고 있습니다.
2015.10.06 13:18:14 (*.180.55.123)
그렇게 익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처음엔 좋다가 시간이 지날 수록 실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드러운거, 클릭감 있는거 클릭음 들리는 것... 단순한 키보드입니다. ^^
즐거운 키보딩 하세요.
2015.10.06 16:39:28 (*.44.236.237)
"부탁이야, 나를 길들여줘!"
여우가 말했다. "우린 우리가 길들이는 것만을 알 수 있어.
사람들은 이제 아무것도 알려고 하지 않아. 이미 만들어져 있는 것을 가게에서 산다고.
그러나 친구를 파는 가게는 없어. 그래서 사람들은 친구가 없게 된거야......"
습관이란 변화의 산물임과 동시에 그것을 뛰어넘어 존속하는 힘이라지요?
부디 즐거운 키보딩하세요^^
이제 곧 키캡 행성을 찾아 떠나시는건 아니죠?
2015.10.07 11:11:09 (*.214.182.242)
저도 볼텍스 타입M 흑축을 사용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체리 적축을 사용해서 그런지 키감이 정말 무겹게 느껴지더라고요. 근데 쓰면 쓸 수록 손에 익숙해지는 게 길들이는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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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랬어요.. 저는 해피해킹 프로 2를 사용하는데요.
처음에는 잘 몰랐었는데, 자꾸 치다가 보니까 진가를 알게 되었어요.
키보드도 키보드지만 우선은 마음을 붙이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