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근래 좋은 일이 생겼는데 자랑할 곳이 여기밖에 없네요... ㅋㅋ

오프라인은 물론이고 온라인까지 빈약한 제 인간관계에

깊은 반성을 해 봅니다....


한 1년 반 전에 판타지 소설을 하나 써서 완결을 냈는데

소설이 처음 출간될 당시에는 판매 부수가 완전 별로였습니다.

완결이 날 때까지 마니악한 반응만 있었거든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좋은 사람은 좋고, 싫은 사람은 엄청 싫고)

그 탓인지 돈도 못 벌어서 집필도 접고...

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다른 작가들이 이북 판매 이벤트를 하는데

출판사에서 제 글을 해당 페이지의 맨 하단에

조그마하게 꼽사리를 껴 줬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반응이 빵 터졌네요.

N 모 사이트에서 몇 주째 계속 1~3위 하고 있는 중이고....

감상평이나 댓글도 전부 호의적이네요.

이벤트는 진작에 끝났는데....

그래서 저도, 출판사도 어리둥절해 하는 중입니다.


물론 대단한 작가들에 비하면 작은 반응에 작은 수익이기는 하나

덕분에 생각지도 못했던 목돈이 들어왔습니다.


사실 갑자기 전세를 옮겨야 할 일이 생겼거든요.

그런데 사회 생활을 한 지 얼마 안 돼서 빈곤한지라

신용대출을 받아야 하나,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게 한 방에 풀렸습니다.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구원을 받은 거 같습니다.

최근 정말 우울했는데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다른 분들도 모두 저처럼 예기치 못한 행운과

행운이 겹쳐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키보드와 안 맞게 이상한 말만 하다 가네요.


모두들 가내 평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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