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몇몇 커뮤니티에서 그래픽 카드 가격 이야기가 있는 것 같아 잛게 한 두마디 하려고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경쟁력 있는 칩 벤더사는 두 군데뿐이고 그래픽 카드의 독점적 마진은 마치 통신 시장에서 퀄컴이 그러했던 처럼
상당 수가 칩 벤더사로 돌아갑니다.
아수스나 기가바이트 등 그래픽 카드 벤더는 칩벤더사의 마진을 제외한 매우 빡빡한 마진을 가져야만 하고 이 마진은 타 주변기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매우 적다는 평이 일반적입니다.
아이폰이나 맥도널드 빅맥 같이 미국의 판매 권장 가격은 그야말로 기준 가격이지 이 가격이 타 지역에서도 지켜지기는 불가능합니다.
국내 가격 그래픽 카드 가격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려면 아시아의 중국이나 일본, 유럽의 독일이나 프랑스, 영국, 호주 정도 가격 찍어보면
상대적인 위치는 바로 확인이 가능할 것입니다. 단위는 미국 달러로 환산하던지, 원화로 환산하던지 해야겠지요. (최종 가격을 계산하려면 나라별로 다른 부가세나 주세 등을 반영해야 겠구요)
그래픽 카드에 관심도 없고 살 계획도 없어 나라별로 비교를 해보지는 않습니다만
몇몇 글들에 들어있는 내용들을 보니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중간 정도는 되는 듯 싶네요.
결론은 돈 버는 애들은 앤비디아와 AMD라는 것입니다. ^^;
그리고 가끔 사 마시는 스타벅스 커피 국내 가격을 감안하면 그래픽 카드 국내 가격은 그래도 양반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비싸서 많이 못마시고 편의점 커피를 더 자주 마십니다. T_T...
키보드 매니아가 세계 최고 동호회가 되는 날까지
열심히 뛰겠습니다 !
한국에 그래픽 카드들이 가격이 많이 비싼가요?
그래픽카드는 예전에는 규모가 다소 작은 회사들도 즐비했지만 경쟁력에서 밀려 언제부터인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고.. 제일 큰 두 회사가 엔비디아랑 AMD인데, AMD는 몇년전에 자신보다 덩치가 더 큰 그래픽회사 제조업체인 ATI를 인수하고 CPU와 GPU를 접목시켜 무언가를 하려는 그런 로드맵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 일 수도 있으나, ATI의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인 카탈리스트는 예전부터 쓰xx라는 말도 많이 들어왔었고 해서 저는 마지막으로 9600 Pro를 써 본 후로는 쓴적이 단 한번도 없었던것 같네요.
처음 쓴 엔비디아 카드가 지포스 2 MX 400 64MB였고, 엔비디아는 3천, 4천, 등 여러시리즈들과 FX시리즈들을 거쳐서 8800 GT, 그리고 같은 칩셋에 이름만 바뀐 사기같은 9900 GT 시리즈 모델들, 이어서 200대, 300대, 그리고 역사적인 Fermi코어의 400시리즈를 거쳐서 500, 그리고 600, 등.. 현재 1060, 1070, 1080시리즈 들에 도달 해 있네요.
그냥 봐서는 Cuda Core등 parallel processing에 대한 접근도 그렇고.. 엔비디아의 미래가 더 좋아 보이긴 합니다.
동급 모델도 봐서는 엔비디아가 전력소모가 훨씬 적은것 같았고, 전력소모가 적으니 자연스럽게 발열도 적은 편 이구요.
항상 경쟁하는것은 좋지만 엔비디아쪽으로 너무 치우치는 바람에.. 가격이 많이 아쉬운건 사실이지요.
엔비디아와 AMD가 그래픽 카드 시장에 있어서는 인텔과 AMD정도의 기술력과 경쟁력 차이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엔비디아가 상당히 우위에 있다고는 보입니다.
이야기가 조금 세버리긴 했는데.. 한국이 가격이 비싼 품목들이 꽤 되는것 같더라구요.. 세금이 너무 많이 붙어서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스타벅스 가격은 예전에 듣고 놀랐습니다.. 미국에서도 싼값으로 치이지는 않지만, 한국은 너무 하더라구요.
누가 봐도 해외에가격이 $100이라고 환율적용해서 물건 가져오는건 아니잖아요.
정식 수입을 하기 위해서 부과되는 비용과 전자제품의 경우 KC인증비용까지 소화를 해야하고 조직을 유지해야하고 운영해야하고
단순히 가격만 따질게 아닌거 같습니다.
MSRP를 운운하면서 이야기를 하시던데
A, N사에서 각 밴더사(ASUS,XFX.)로 공금하고 공급반은 밴더사가 각 나라별 유통채널을 통해서 공급가와 현지 판매가를 정해서 공급을 하죠. 로컬 수입사는 수입과 인증 모든 비용(해외 밴더사가 인증을 받는 경우도 있고 국내 수입사가 인증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이 포함된 가격으로 판매를 하는데..... 당연히 중간에 비용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해외같이 직판업체가 없는 이상 해외 출시가 또는 비슷한 가격에 판매되기는 힘들거 같아요.
더우기 무조건 새제품으로 교체해달라는 진상 고객때문이라고 가격을 못내릴거 같네요.
비용이 늘어나는 정도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니 말이 많은거죠
권장소비자가는 제쳐두고, 최상위도 아닌 1080 초기 가격이 타이탄과 맞먹었다는게 참..
아무도 MSRP 가격 기준으로 어느정도 더 받는다고 폭리라고 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그건 제조사 권장소비자가니까요
하지만 이미 그래픽카드 시장이 출고가부터 뻥튀기 되고 거기에 용던프리미엄이 버무려져서 미친듯이 상승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괜히 욕먹고있는게 아니죠
용프리미엄 가격이라는 말이 괜히 붙는게 아니고, 해외 직구를 괜히들 하는게 아니지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한국으로 보낼 그래픽카드를 주섬주섬챙기면서...)
그냥 속으로만 욕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욕먹으니 한편으론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