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멤브레인 치고 이렇게 중독성 있는 키감은 처음 봅니다.
배열도 정말 맘에 들고
스테빌 소리도 뇌이징이 된건지 그렇게 시끄럽지도 않고 오히려 좀 좋은것 같기도 하고..(??)
분리형 케이블이 아니라는 건 좀 아쉽지만
usb 허브에 마우스를 꽃아 아주 잘 사용하고 있는 점도 좋구요.
1년 반개월은 더 쓸 계획입니다.ㅎㅎ
그때 봐서 프로로 넘어가든가 계속 쓰든가 해야겠네요..ㅎㅎㅎ
현재 키보드질 종결했습니다.
65% 1x right alt / fn / ctrl 배열을 메인으로 사용합니다.
NK65 게이트론 블랙 잉크를 사용합니다.
평이 너무 안좋아서 구매창까지 갔다가 포기 했는데 또 사람마다 다른가 보네요. 또 맘이 왔다갔다... 기계식 있으니 그거나 쳐야지 ㅜㅜ 하면서도 해피해킹 한 번쯤은 써보고 싶은데 이러고 ^^;;
저는 라이트 2을 위해서 4만5천원짜리 정품루프를 덮어주었습니다.
라이트 2, 아주 예쁘고 똘똘한 친구입니다.
프로 2를 쓰다가 라이트 2를 써 보니까, 그동안 프로 2를 쓰면서 생긴 잘못된 습관을 바르게 잡을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키감의 문제를 넘어 섰더니 정직한 키보드를 찾게된 것 같습니다.
솔직히 프로 2가 각진 세련미가 있다면
라이트 2는 컴팩트함+약간의 각짐에다가 밑부분 곡선이 이루어주는 통통함까지 아주 귀여운 친구죠.
예전 글에도 계속 적었지만, 프로 2로 가는 좋은 발판이 되 줄 뿐만 아니라 라이트 2로도 전혀 주 키보드에 손색이 없습니다.
라이트 2에다 루프를 덮어주는 것도 아주 괜찮죠.
프로 2를 구입하면 재사용할 수 있는데다 , 라이트 2에 끼워주는 거에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저번에 라이트 2에 루프를 끼우는 건 너무 별로지 않냐는 분을 한 분 봤는데.. 제 생각엔,
자기가 아끼는 키보드 보호하려고 루프 덮는 건데... 솔직히 값은 아무 상관 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 좋은 키보드인 것 같습니다. 오래 써야죠~!!^^
키감이 전부이신 분이 아니라면 3만원대의 해피해킹 라이트는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해피당원으로써 해피 라이트를 상당히 좋아하는 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