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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초에 키보드매니아 장터에서 거래한 해피해킹 BT와 따로 주문한 타오바오발 PBT 스페이스바 4종을 오늘에서야 받아봤습니다.

받자마자 project hot keys에서 주문한 네온 오렌지 & 블랙 esc와 엔터도 따로 끼워줬습니다.

다만 엔터 키는 약간 비틀어져 있고, 오리지널 키캡과는 키감이 다릅니다 ㅠㅠ 

엔터 키 키감은 오리지날과 큰 차이가 그나마 없는데, esc는 옆의 1과 비교해보면 차이가 꽤 잘 느껴지네요.

esc는 자주 사용하는 키가 아니라고 스스로 위안을 해봅니다 ㅋㅋ;


해피해킹을 조약돌 만지는 느낌이라고 하는게 궁금했는데, 만져보니 바로 알겠더군요 ㅋㅋ 

확실히 리얼포스 저소음 버전과는 다른 느낌이네요. 

바로 무각으로 입문하게 되어 걱정이 많았으나 다행히 백스페이스 빼고는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원래 타자를 안보고 치는 편이라 그런지..


타오바오발 PBT 스페이스바는 레드 색상 빼고 사출자국이 너무 적나라하게 나있어 아쉽네요.

매스드랍에서는 따로 주문해본 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ㄷㄷ

하늘색 스페이스바도 생각했던 것보다 색깔이 진하고 어두워서 놀랐(?)습니다 ㅋㅋ


지금 키캡 풀러가 없어서 스페이스바는 나중에 영국 돌아가면 끼워봐야겠습니다. 무슨 색상이 어울릴지 고민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