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특히 키캡 사출 완성도가 영 아쉽네요.
몇개 시험삼아 뽑아 봤는데 마치 중국산으로 느껴질 정도로 마감이 별루더군요.
체결용 원통 부분에 얇은 플라스틱 막이 붙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플라스틱 찍꺽이가 남아 있어서 더러워 보이는 경우도 있더군요. (첨부 사진에 표시된 부분)
실린더 부분이 뜨거운 열에 녹아내린 것처럼 표면이 거칠어 보이는 것도 qc실패죠.
제가 좀 예민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키캡 뽑으면 보이는 실린더 걸리는 뾰족 튀어나온 부분도 어느 키는 1시 방향으로
꼽혀 있고, 어느 키는 7시 방향으로 꼽혀 있는 등 전혀 규칙적이지 않게 꼽혀 있는 것도 신경 쓰이고요.
다시 꼽아주고 싶지만 그러려면 아예 분해를 해야 해서 포기 했습니다.
몇몇 키캡은 꼽았을 때 약간 어긋난 부분도 보이고 말이죠.
확실히 전체적인 만듬새는 좋은 편인데...
세세한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많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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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C와 마감은 마제가 최고인듯 하고 레폴이 거의 동등인것 같아요.
해피 계속 눈팅중인데 전 배열이 계속 걸리네요. TAB, \를 SUPER로 왼쪽 CAPSLOCK를 (CTRL과 위치 변경후에) HYPER로 쓰는데
해피에서는 BS위치와 왼쪽에 키가 없어서 그게 안되요. JP버전은 아래쪽에 쓸모 없는키가 많아서...
키보드 프로그래밍은 전혀 감안이 되지않은 고집스러운면인것 같은데 장인정신이라고 생각하기에는 QC/마감이 아니라고 하네요.
결국 해피를 메인키보드로 사용하는걸 강요하는셈인데 이게 문제인게 미니배열 과사용과 RSI가 관계가 많이 있어 보이거든요.
휴대용으로 하나 들이고 싶은데 그게 안되네요. 가볍고 뽀대가 장난이 아닌데... 이름도 기가 막히고... "이게 무슨 키보드에요?" "*해피* 입니다." 요즘 일마존 가격도 좋은데...